본문 바로가기

누려라 광주/정보

사직골 음악거리 No.7 - "트윈폴리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생맥주, 통기타 그리고 어린왕자로 대변되는 60년대 후반에서
70년대의 청년문화.
빛 바랜 흑백사진속에 조금한 어색한 포즈로 한곳을 바라보며
노래하는 듯한 두사람은 그 문화를 조금이라도 즐겼다면
누구나 알만한 남성 이중창 그룹 '트윈폴리오'이다.

당시 획기적인 인기몰이를 했던 이 두사람을 생각하게끔 하는 상호명
"트윈폴리오"
2000년 5월부터 이곳 사직골에 자리잡아 벌써 9년째.


친구와 함께 화음을 넣어 노래 하는 것을 좋아해 시작하셨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간 벽돌로 지어진 단단해 보이는 건물의 창에는,
커튼과 꼬마전구가 드리워져 있어 마치 크리스마스가 벌써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창문안을 들여다보면 정말로 트윈폴리오가 통기타와 함께
편안한 노래를 한곡 부르고 있을 것만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밀조밀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작은 바 앞에 높인 어쿠스틱 기타 3개,


아담한 가게 안에서 손님들과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계시던
사장님께서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로 사장님과 함께 일하는 동생(안기철)과 듀엣으로 연주하시는데,
손님들과 함께 하기도 하고,
낮시간 동안에는 피아노 연주를 하는 시간도 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아노위에 여러 악보집들과 이전을 기억하게 하는 책들 그리고 액자.

노래방문화가 발달하면서 통기타문화가 사라져가는것이 안타깝다는 사장님.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 이 곳 사직골에 감탄하는 반면
정작 광주 시민들의 관심은 적어서 아쉽다고 하신다.


사장님과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 덕에,
사직골이 이렇게 남아있을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 매력적인 통기타와 두 사람의 화음이 아름답게 묻어나는 곳 '트윈폴리오'


=============================================
"트윈폴리오"
영업시간 : 07 : 00 PM ~ 02: 00 AM
전화번호 : 62) 652 - 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