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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5월넷째주]3强과 2中,,,이주 KIA의 선택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기아의 현재 리그 순위는 단독 3위(4위 LG와 한게임차)! 09년 리그가 시작한 이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저번주 경기중 아쉬웠던것은 LG와의 마지막 경기(목요일)다 비가 간간히 내렸지만 꾸준히 진행되었던 경기에서 경기초반 10-3으로 앞서가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지만 불펜의 부진과 에이스 윤석민의 실책과 부진이 동시에 터지면서 13-13으로 역대 최장시간인 6시간 경기를 진행하며 결국 무승부(패전을 기록한것과 거의 동일)를 기록해버린것. 그 경기만 무승부로 끝나면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않지만 6시간을 진행한 선수들은 당연히도 그 다음날 경기에 우천으로 쉬었던 다른팀과의 경기가 부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결국 최약체 히어로즈에게 1,2연전을.. 더보기
국화향기에 국민의 마음 담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토요일 아침. 노무현 前대통령님의 서거 뉴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었다. 온 국민들의 슬픔은 봉하마을로의 조문 행렬로 이어지고 있다.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 집을 나서 광주광역시청내 분향소로 향했다. (지인 중 몇 분은 구.도청 본관 분향소로 다녀오셨다고 한다.) 저만치서 분향소를 함께 찾기로 했던 친구를 보자 손을 흔들며 마주했지만, 둘 다 말이 없이 발걸음을 옮길 뿐이었다. 입구에 들어서니 향냄새가 은은히 퍼졌다. 그곳을 찾는 이들은 말하지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이 착잡하고 또 숙연해졌을 것이다. 방명록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를 남기고 국화꽃 한 송이를 받아들고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으니 눈물이 핑 돌았다. 차례가 되어 향을 피우고 절을 하고 돌아서 나와 의자에 우둑히 앉아 사람들을.. 더보기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유치 2009년 5월24일 새벽3시경... 브뤼셀 돌체라울프 호텔에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지로 "광주"가 확정, 발표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013하계U대회 유치실패의 쓰라린 경험을 딛고 경쟁도시인 캐나다 에드먼턴과 대만 타이페이를 물리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번의 현지실사 평가결과도 410점 만점에 397점을 획득, 389점에 그친 에드먼턴과 354점을 받은 타이페이를 제쳤다고 한다. 당초 예정되었던 유치기원 철야응원전은 노무현 전대통령님의 서거로 취소하고, 차분하고 경건함속에 새벽내내 낭보를 손꼽아 기다려왔다. 광주는 현재 유치성공의 기쁨보다는 노 전대통령을 애도하는 전국민적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관련글 1. 최고를 향한 광주의 도전 : 2015하.. 더보기
'바람의 아들'에서 이제는 '바람'이 된 大盜 '야구 천재' , '바람의 아들'' , '대도大盜' 라는 별명을 지닌 야구선수하면 누가 떠오를까?? 야구를 아는 사람이라면 백이면 백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 이 종 범' 90년대 초반 기아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리그를 지배하고 있을때 게임을 지배하는 선수가 한명 나왔으니...다름아닌 이종범.. 신인인 1993년 첫시즌에 무려 73개의 도루를 성공시킨다(역대 신인 최다 도루) 한마디로 출루만 했다하면 베이스를 훔쳤다 1993년 한국시리즈에서 MVP를 거머쥐며 팀을 우승 시켰다 94년에는 4할에 육박하는 0.393타율과 역대최다안타와 도루 (196안타, 84도루)를 기록하며 리그를 초토화시키며 MVP를 거머쥐었다 역대최다안타와 도루는 15여년이 흐른 지금도 감히 법접할수 없는 기록으로 남아있다 93년부.. 더보기
추억의 흑백사진4. 아득한 추억 속의 '뽕뽕다리' 아득한 추억 속의‘뽕뽕다리’ ‘뽕뽕다리’라는 이름부터가 너무 정겹다. 구멍이 ‘뽕뽕’ 뚫렸다해서 뽕뽕다리. ‘철제다리’나 ‘철판다리’도 아니고 ‘뽕뽕다리’라는 이름을 지은 이들의 감성도 재미있다. 양3동 발산부락과 (주)전남방직을 잇던 이 다리. 지금은 추억으로만 남아있지 찾을 수가 없다. 사실 이 다리의 재료(?)가 됐던 공사장 발판도 요즘은 보기가 어렵지 않은가. 과거엔 건축 공사장에서 모래나 벽돌을 지고 오르내리기 위해서 설치하는 임시계단을 바로 이 구멍 뽕뽕 뚫린 철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공사현장도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마당이니 이런 건 구경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뽕뽕다리는 산업역군으로 이 나라 경제부흥의 한 축을 담당하던 전남방직 공원(工員)들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아마도 공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