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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광주맛집]말바우시장엔 1500원짜리 팥죽이 있습니다^^ 12월22일 수요일... 회사동료가 오늘이 동짓날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점심때 회사 가까이에 있는 말바우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팥죽이 1500원하고 맛있기로 소문난 집이 있다기에...~~ㅋㅋ 보이시나요? 팥죽이 1500원 밖에 하지 않습니다^^ 대박! 원래는 1000원이였다고 해요~~우왁 팥죽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팥칼국수"라는 건데요.. 대부분은 심이 동그란데 반해 팥칼국수는 면이 길거든요..칼국수면발처럼.. 그래서 팥칼수라고하는데 전라도 음식이라 그런지 광주에선 그냥 팥죽이라고 하면 팥칼국수인 겁니다 ^^ 옛날에 조인성이 나온 "비열한거리"에서 조인성이 여자친구 집에 데려가서 해먹인 음식이 "팥칼국수" 그 영화땜에 사람들이 팥칼국수란 음식을 많이 알게 된것 같드라구요ㅋ 저희가 먹은건..이렇게 심.. 더보기
도심 한복판의 도깨비시장도 설맞이로 북적북적 신선함과 저렴함으로 설 음식을 살 수 있는 곳이 보이시나요? 신도심으로 자리잡은 상무지구에서는 조용했던 거리들이 매주 금요일만 되면 많은 사람들의 소리로 활기가 넘칩니다. 아파트와 상가사이의 인도에 들어섰다가 저녁이면 흔적도 없이 깨끗히 정리되기에 '상무지구 금요 도깨비시장'이라 부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도심 중심으로 거대한 빌딩숲과 편리하게 잘 가꾸어진 마트들이 주위에 많음에도 이곳에서는 옛 장터의 맛을 찾는 이들로 북적입니다. 상무금요시장은 아파트 단지를 둘러 쌓여 형성된 장터이다 보니 젊은층의 주부들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명절이면 많은 사람들이 큰 재래시장으로 자리를 잡은 양동시장으로 많은 이용을 하기도 하지만 금요시장에서도 설 준비를 하시는 분들로 많이 보이시네요. 바쁜 걸음을 재촉.. 더보기
송정오일장 --한번 오시죠. 광주도심에서 꼭 두 곳에 재래식 장이 선다. 말바우장하고 송정오일장이 그 둘이다. 대형마트가 타 대도시에 비하여 많고 양동시장 등 재래식 상설시장이 꽤 있음에도 이 두 장은 언제나 붐빈다. 딱히 말하면 말바우장이 공간의 협소성 때문이라면 송정오일장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사람이 많다. 송정리가 행정상으로 광역시에 편입 되었지만 생활 경제권은 편입이 덜된 구도시라는 점과 현대식 마트가 상대적으로 멀리 있고, 거기에다 구도심 외곽으로 소규모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서 인구가 많아진 것도 한목 거든다. 사실 나는 20년 넘게 송정리에 살고 있다. 그럼에도 나와 아내가 오일장을 찾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다. 오일장을 다니기 전 아내는 마트를 선호했다. 번잡하고 몸이 부딪히는 너저분한 시골스러움을 좋아하지 않아서다... 더보기
[명소]말바우장을 아십니까? 광주시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다. 그래서 비까번쩍한 대형 백화점이나 상가는 물론 현대식으로 잘 단장된 상설 시장도 여럿 있다.그런데도 서방하고도 말바우 사거리에 가면 발 딛을 틈도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말바우장이라고 광주인근에서는 유명세가 솔찬하다. 이 장은 상가부지가 없고 주택 골목에서 그냥 되는 되로 물건 갖다놓고 파는 장이다. 그러니 다른 장에서는 당연한 어전이고 채전이고 싸전이고 등등 같은 종류로 함께 모여서 파는 장소가 따로 없다. 버스승강장 주변 골목을 따라 농가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진열하고 팔면 된다. 다시 말해서 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앉으면 그곳이 장터가 되는 것이다. 상가 공설 부지가 없으니 당연하다. 그래서 불법시장이기도 하다. 그래도 원체.. 더보기
[명소] 광주 재래시장의 지존 "양동시장" 시내에서 친구들과 만난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누나의 부탁으로 양동시장에 있는 양동통닭 가계를 들렀다. 여름시즌이라 사람들이 에어컨 등 난방시설이 잘되어 있는 마트로 가서인지, 예전과 같은 활기로운은 많이 사라진것 같지만 다음달에 최대 성수기인 추석 시즌이 다가오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모일거 같다. 예전에 설, 추석때 음식 장만으로 가족들과 같이 이곳에 와서 물건을 샀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물건을 조금이라도 더 싸게 사기 위해 최대한의 흥정을 했는데, 요즘은 대형 마트에서 가격이 다 붙여 있기 때문에 인간다운 면이 많이 사라진것 같아 아쉽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입구에 궁궐모양의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예전과 비교해 보면 점포별로 간판이 붙어있어 깔끔하면서도 길을 찾기가 훨씬 쉬워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