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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효 고택

광주근대역사문화해설사 심화학습(최승효 고택) 제2회째 심화학습 장소는 양림동에 위치한 최승효 고택 광주시 민속자료 제2호로 지정된 최승효 가옥 자이당(自怡堂)에서 의미있는 강의가 이뤄졌다. 강사님이 바로 최승효 선생의 3남으로 미국에서 유학 설치미술 전공 작가로서 미디어아트 백남준 선생의 제자이기도 한 최인준 작가님을 모시고 최승효 고택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며 궁금했던 상황을 중심으로 질문형식을 통해 그 분과의 직접 소통의 기회를 갖을 수 있었다. 고택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와 민족혼이 잠재해 있는 이곳을 2014년 10월부터 공식적으로 개원하여 광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자 막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최인준 작가와 친구사이이신 외국어대학교 (전)영어언어학과 교수이신 카이 홍(洪 可異)선생님을 소개하.. 더보기
양림동에서 만나는 고택이야기 <최승효 가옥> 광주광역시 민속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어 있는 최승효 고택에 다녀왔습니다. 최승효 고택은 정면 8칸 측면 4칸으로 규모가 크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며 기와는 유약을 바른 적색기와로 정면에 비댕칭 수법을 사용하여 율동감을 주는 등 전통가옥이 개화기 한옥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이 고택의 본래 첫 주인은 최상현 선생으로 양림동 최부자집이라고 불렸습니다.일제강점기 시절 독립운동가들을 숨겨주었다는 일화가 유명한데 1920년대 지어진 이 가옥은 지붕밑에 다락이 있어 독립운동가들이 피신하던 장소로 의미가 깊습니다. 하지만 근대 산업화 시기 가산이 기울었고 이후 1965년 최승효 선생이 이 집을 인수하면서 두번째 주인이 되었습니다. 최승효 선생은 60년대 초반 광주 MBC 창립을 주도 했던 인물로 독립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