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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림 미술관

최순임 작가의 따뜻한 속삭임, 마음까지 그루밍 소박한 매력이 있는 양림동에 따뜻한 전시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아마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더욱 반가울 듯한 최순임 작가의 '마음까지 그루밍' 전을 소개하겠습니다. '마음까지 그루밍'의 그루밍이라는 단어가 낯선 분들도 계실텐데요.그루밍은 마부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을 시켜 꾸민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동물의 털 손질이나 몸단장, 차림새 등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grooming이라는 단어가 마부 groom에서 나온 것도 그 이유죠 ^^ 일반적으로는 고양이가 자신의 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거나 엉킨 털을 풀기 위해, 혹은 다른 향취를 제거하기 위해 스스로의 몸을 핥거나, 다른 고양이의 몸을 핥아주는 일련의 행동을 '그루밍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작가는 고양이가 상대의 털을 정성을 다해 핥아주는 행위는.. 더보기
515갤러리에서 만나는 굿모닝양림2014 양림동화가들 양림동의 화가들을 만나러 양림동 515갤러리에 다녀왔습니다. 광주의 근대역사문화의 보고로 통하는 양림동의 화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데요. 굿모닝양림2014의 하나로 마련된 전시로 이번달 말까지 515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14 굿모닝 양림은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데요.이 행사는 양림동 지역유산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해 지역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습니다. 양림동 화가들전에서는 양림동 화가들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해보자는 취지로 열려 이번 전시에는 모두 8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 여덟 명의 작가들은 활동했던 시기와 표현방식, 주제는 다르지만 양림동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양림의 예술성을 활발히 알리고 지키며 발전시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