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골집에 좀 다녀 왔습니다. 저번 일요일 아침 시골집에 좀 다녀왔습니다. 덜컹거리는 비포장 길을 따라 섬진강 계곡으로... 20여분 올라가면 산꼭대기 평평히 자리잡은 분지위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동네가 있는데 그 동네가 바로 저희 시골집입니다. 여전히.. 검은색 무릎까지 올라오는 장화를 신으시고.. 한손엔 괭이자루 쥐으신채 토요일 밤새내린 빗물에 쓸려 울퉁불퉁 깎여진... 길을 자갈과 흙을 퍼서 평평히 다듬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마당한켠... 꼬리를 흔들며 짖어대는 백구 두마리... 태어난지 일주일이 채되지 않은듯한 11마리의 새끼병아리들이 어미 닭을 쫒아 여기저기... 마당흙을 쓷고 다닙니다. 석달전... 어미를 잃은 두마리의 오리새끼를 어머니가 주사기로 우유를 먹여가며 키운놈들인데.. 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