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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40년이상 사랑받아온 길거리 다방 "우다방" 요즘은 도심에서 편하게 대화를 나눌만한 공원의 벤치나 지하철 문화공간 등이 많아서 사람들이 다방을 찾지 않지만 예전엔 의례 대화나 만남의 장소를 다방으로 하는 것이 문화 이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생긴 말이 우다방 인데 이 말은 광주우체국을 부르는 광주시민의 애칭입니다. 지금의 전대 후문 거리처럼 8~90년대만 해도 구 도청에서 금남로 1가 그리고 충장로에 이르는 길목 길목은 젊은이들로 북적 댔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광주우체국이 있습니다. 때문에 젊은이들이 우체국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하고 거기서 만나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가 되다보니 우다방이란 애칭이 생겼고 또 한 번이라도 우다방을 애용해본 사람이면 이 애칭이 추억을 상기시키며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이지요. 사진을 몇 컷 찍으면.. 더보기
[명소]말바우장을 아십니까? 광주시는 우리나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도시다. 그래서 비까번쩍한 대형 백화점이나 상가는 물론 현대식으로 잘 단장된 상설 시장도 여럿 있다.그런데도 서방하고도 말바우 사거리에 가면 발 딛을 틈도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는 곳이 있다. 이름하여 말바우장이라고 광주인근에서는 유명세가 솔찬하다. 이 장은 상가부지가 없고 주택 골목에서 그냥 되는 되로 물건 갖다놓고 파는 장이다. 그러니 다른 장에서는 당연한 어전이고 채전이고 싸전이고 등등 같은 종류로 함께 모여서 파는 장소가 따로 없다. 버스승강장 주변 골목을 따라 농가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진열하고 팔면 된다. 다시 말해서 상인들이 자리를 잡고 앉으면 그곳이 장터가 되는 것이다. 상가 공설 부지가 없으니 당연하다. 그래서 불법시장이기도 하다. 그래도 원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