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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2012,10,29 부터 11,7까지 광주북구청에서 국화 축제가 열린다.- 광주랑개막식 소식 국화 옆에서(서정주)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이 시는 '봄 - 여름 - 가을'의 시간 흐름 속에서 국화꽃을 관찰하고 있는 화자의 노래입니다.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에는 소쩍새가, 여름에는 천둥이, 가을에는 무서리가 내립니다. 한송이 꽃은 이러한 우주적 질서를 담고 있는 생명의 신비함을 상징하며, 젊음의 방황을 지나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누님(40대의 원숙미)'같은 인.. 더보기
광주시청에서 있었던 국화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광주광역시청에 로비에서 국화전시회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시회는 2010.10.18(월)~10.24(일) 까지였었는데, 다행히 지난 22일에 시청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도심에서 꽃구경 할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인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청에 도착하니 벌써 국화가 눈에 쏘옥 들어오더군요. 꽃향기를 탐미하는 나비와 벌도 한 컷!! 너무 몰입해서인지 제가 다가가도 꿈쩍을 안하더군요.^^ 덕분에 이렇게 디카초보의 훌륭한 모델이 되어 주었습니다. 시청 현관에서부터 작품이 마중을 나와주었습니다. 멋을 부린 작품들이어서인지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했습니다.^^ 로비앞 광장에는 국화꽃으로 하트모양의 화단을 만들어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봐도 화사하기도 하고 멋드러지기도 하네요. 역시 가을에는 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