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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생명의숲

나누는 기쁨, 재활용 나눔 장터 보물섬 나누는 기쁨, 재활용 나눔 장터 보물섬 나눔을 아는 당신이 보물섬의 주인공입니다. 매주 토요일 10시~2시까지(자원 봉사자는 4시 까지 라 함) 상무지구 무각사 문화관 앞마당, 일반시민 누구나, 사용하다가 장기간 보관하게 된 물품, 순수 개인 창작품, 인터넷카페,전화를 이용한 사전 접수 ,재활용할 물품을 기증할 경우 그 물품에 얽힌 사연을 적어주세요. 광주MBC 라디오 '즐거운 오후 3시`를 통해 널리 소개 됩니다. 휴장은 폭우,폭염, 그 밖의 갑작스런 기상변화(7~8월말)(12월~3월초)우천으로 인한 행사취소로 무각사와 인근 평화공원만 찍었습니다.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 사진 찎다가 천막 기둥에 머리 찧고 엉덩방아 ㅜㅜ바지랑 물이랑 키스 ㅠㅠ절내에는 목탁소리가 은은하게 퍼지네요. 곧.. 더보기
느티나무가 있는 마을 풍경 느티나무가 있는 마을 풍경 김경일(시인/광주생명의숲 사무처장) [동구 밖, ‘어부바’ 나무] 마을 어귀 논밭으로 나가는 나들목에 선 나무는 마치 등이 넓은 아버지나 삼촌이 ‘어부바’ 하듯 허리를 구부리고 아이들 키 높이에 맞춤하여 서 있었다. 마을 아이들은 학교가 파하자마자 누구보다 더 일찍 달려와 그 오르기 좋은 굽은 나무의 등을 안고 나무를 기어올라 높은 가지에 걸터앉아 저 멀리서 씨근덕거리며 달려오는 친구들의 잰 발걸음 수를 헤아려 보는 것이 좋았다. 마을은 그렇게 왁자한 아이들과 함께 나이를 먹어갔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이 몇 순배가 지나고 나서도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그 자태로 서서 마을을 이윽히 굽어보고 서 있었다. 어리디 어린 새싹들이 폄을 쳐 자라나듯 아이들이 커가는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