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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축제와 행사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 역사전시회

6·10 민주항쟁 30주년을 맞아 '1987 우리들의 이야기' 광주 전시전이
광주광역시 시청 1층 시민의 숲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1987 우리들의 이야기 광주 전시전에서는
민주항쟁의 모습을 세밀화 한 형태로 재현한 사진, 기록물, 영상을 통해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을 거쳐서 인천, 부산 에서도 전시될 예정입니다.


1987년 1월 대학가에서 하숙집을 운영했던 40대 아주머니 입니다.
오늘은 동네가 너무 조용해서 을씨년스럽네요.

경찰 물고문으로 대학생이 죽었다는 뉴스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요. 라는 글귀가 써있었고
직접 아주머니가 쓰신 짧은 편지도 있었습니다.


1987년 12월 연말연시를 맞이한 가족도 있었습니다.
이외에 민주항쟁의 모습을 세밀화 형태로 재현한 사진 '6월 항쟁도'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부터 12월 13대 대통령선거까지
열두달간의 이야기를 이름 없는 30명의 시민을 주인공

입체 조형물 팩션 스토리텔링으로 전시 되어 있습니다.


4.19, 5.18, 6월 항쟁, 촛불혁명까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에는
광주가 늘 함께 해왔습니다. 많은 시민들에게 민주주의의 완성을 끌어낸
6월 항쟁의 참뜻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시는 7월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광주광역시 시청 1층 시민의 숲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