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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환경]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로 무더위 이긴다

 

              - 광주시,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기후변화 선제 대응체계 마련

광주시는 지난해 극심한 폭염과 열대야 등 심각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 8월 기획조정실장과 관련 부서장 회의를 거쳐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을 논의한 결과 10대 전략 및 30개 세부실행과제를 설정하고 3단계를 설정했습니다.

▸ 1단계 : 시책발굴 및 시민, 전문가 등 토론회 개최, 의견수렴
▸ 2단계 :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종합계획 수립
            도심기온 저감을 위한 녹색공간 확보 등 시범사업 추진
▸ 3단계 :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 종합계획 수립후 분야별 시책 실천 확산

지난해에는 1단계로 광주온도 1℃낮추기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들을 초청해 의견을 듣고, 민간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올해부터는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 2단계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종합계획은 에너지, 대기, 교통, 녹지, 생태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전 분야를 아우르게 됩니다.

올해부터 추진하는 2단계에서는
광주시는 지난 2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의 시민, 전문가, 기업, 공무원들로 민·관 합동 TF팀을 발족, 시민소통, 기업, 전문가, 공무원협력 등 4개 분과로 운영하며, 이 가운데 공무원협력분과는 9개과 11명이 협업팀을 구성해 종합계획 수립과 시범사업 추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원탁회의를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퍼실리테이터 기법을 활용해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에 활용할 시민희망사업과 슬로건 등 의견을 시민들로부터 직접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시민희망사업으로는 ▲광주시내 녹지공간 확대 ▲세대별 맞춤형 기후변화 교육사업 ▲환승체계 개선과 정류장 환경개선 ▲바람길을 막는 무등산 자락 아파트 건설반대 ▲절약을 위한 시민참여 인센티브 발굴 등 의견이 모아습니다. 슬로건은 ▲지구는 쿨(cool), 우리는 콜(call) ▲광주온도 1℃ 내려가면, 삶의 온도 1℃ 올라가요 ▲광주온도 1도 차감, 행복온도 1도 상승 등이 제시됐습니다.

‘광주온도 1℃낮추기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는 옥상·벽면 녹화, 쿨루프, 친환경 그린텃밭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상은 기후변화 취약계층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시범사업의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5개 자치구에서는 각 자치구의 가장 더운 열섬지역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취약지구를 시에 신청했습니다.
기후변화취약 분석을 고려하고 자치구의 노력도 및 우수시책 평가에 따라 선정된 5개의 자치구는 서구 치평동, 상무 1·2동, 금호 1·2동, 화정 3·4동입니다. 시범사업은 올 여름 무더위 전에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지구단위로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