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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재미와 일상

R군이 전해주는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대작 하이FIVE!!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대작 하이FIVE!!



10 6! 국내는 물론 전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개막작 <춘몽>을 시작으로 총 69개국 299편의 영화가 초청되었고, 122편이 영화가 부산을 통해서 세계최초(혹은 자국 외 세계최초)로 공개되는데요, 매년 초가 되면 부산국제영화제의 일정을 먼저 체크하는 저로서는 가장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저는 물론, 많은 영화 팬들도 기대하고 있는 화제작 다섯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알차고 재미있는 부산국제영화제가 되길 바라며~ 기대작 하이FIVE, 바로 들어갈게요!!

 

기대작1. 갈라프레젠테이션 <너의 이름은>

 

<너의 이름은> 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네이버 영화

 

'갈라프레젠테이션'은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에서도 특별히 더 소개하고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들을 공개하는 시간입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제 초청작 중에서도 VIP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도 네 편의 갈라프레젠테이션 작품이 초대되었습니다. 이 중 벌써부터 엄청난 인기로 단기간 온라인 매진이 된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을> 소개합니다.

 

<너의 이름은> <초속 5cm> <언어의 정원>으로 유명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도시에 사는 남고생과 시골에 사는 여고생이 우연히 몸이 바뀌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올 여름 일본에서 개봉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일본에서만 약 1억 달러, 천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든 흥행대작! <너의 이름은>이 전하는 감성과 감동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기대작2. 오픈시네마 <카페6>

<카페6>  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네이버 영화

 

'오픈시네마'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야외에서 영화를 본다는 낭만과 영화제 작품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 분들에게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각 국의 흥행작과 인기작을 엄선한 프로그램입니다.

 

이 중 올 봄에 개봉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나의 소녀시대>와 비슷한 느낌의, 학창시절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대만 청춘물 <카페6>를 추천합니다. 이미 <나의 소녀시대>를 뒤를 잇는 청춘물로 기대되고 있고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인데요, 가족, 지인, 연인과 함께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영화제의 분위기를 즐기기 딱! 좋은 영화가 될 것입니다.

 

기대작3.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꿈의 제인>

<꿈의 제인> 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네이버 영화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은 한국영화, 이 중에서도 신인급 감독들의 작품이나 한국 독립영화 중심으로 한국영화의 내일을 미리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영화제에서 가장 많이 상영되며 GV도 많기에 보다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은 섹션입니다.

 

<꿈의 제인> '응답하라 1988'의 배우 이민지와 독립영화계에 스타 구교환이 출연한 작품으로, '트랜스젠더' 제인을 알게 된 가출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독특한 시각과 화법으로 한국 독립영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기대작4. 월드시네마 <토니 에드먼>

<토니 에드먼> 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네이버 영화

 

'월드시네마'는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에서 화제가 된 작품을 부산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여말로 영화판 '세계만국박람회'입니다. 특히 칸,베니스,베를린,토론토 등 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과 화제작을 정식 개봉 전 부산에서 미리 만날 수도 있습니다.

 

<토니 에드먼>은 올 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엄청난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깜짝 쇼'를 즐기는 아버지와 성공을 꿈꾸는 딸과의 이야기를 그린 독일 코미디 영화입니다. 칸에서는 벌써부터 올 해 최고의 코미디라는 평가와 함께 유머와 감동이 함께 살아있는 작품으로 부산에서 만나게 되네요.

 

기대작5. 폐막작 <검은바람>

<검은 바람> 출처: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 네이버 영화

 

마지막으로 '폐막작'입니다. 영화제에서 '/폐막작'은 축제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것은 물론 영화제의 얼굴과 대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은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아시아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올 해 폐막작 <검은바람>은 이라크 출신 후세인 하싼 감독의 작품으로 IS의 납치 이후 무너져버린 한 여인의 비극과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쟁, 테러 등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세계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묘사로 영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대작 다섯 편을 살펴봤습니다!
여기 있는 작품은 물론, 영화팬들을 기다리고 있는 숨은 보석 같은 작품들이 영화제에 있습니다! 또한 영화뿐만 아니라 부산국제영화제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있으니 영화를 넘은 축제를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