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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 폭염대비 특별 현장점검


광주시, 폭염대비 특별 현장점검

- 윤장현 시장 특별지시… 시․구 합동점검반 100여 명, 경로당․무더위쉼터 등 점검


광주광역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 복지건강국과 자치구 복지부서 직원들로 긴급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2일 특별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는 매년 혹서기(폭염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지만, 이날 특별 현장점검은 무더위가 연일 지속됨에 따라 노숙인과 어르신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윤장현 시장의 특별지시로 이뤄졌습니다. 


이날 시・구 합동점검반 100여 명은 동구 금일경로당을 비롯한 무더위쉼터, 서구 노인복지관, 장애인 시설, 광주공원 주변 등 60곳을 방문해 폭염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르신과 이용자들에게 폭염 대비 생활수칙을 설명하고 홍보물 등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광주시는 폭염특보 발령 시 발령 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재난문자시스템(크로샷 서비스)에 등록된 생활관리사 170여 명이 독거노인 4700여 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무더위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미확인자는 직접 방문해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방문보건인력 54명이 지난 5월부터 취약계층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폭염예방교육과 건강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가동하고 있는 하절기 온열 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관내 응급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25일부터는 노숙인 취약지역인 터미널, 역사, 광주공원, 천변 주변 등을 집중 점검해 혹서기 노숙인 건강상태를 살피고 폭염 시 대처요령을 안내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혹서기가 끝날 때까지 경로당 1297곳, 무더위쉼터 700여 곳 등 어르신들이 주로 찾는 시설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폭염특보의 신속한 전파를 위해 재단문자시스템의 작동 여부도 계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홍남진 시 복지건강국장은 “폭염이 계속되면서 어르신 등의 피해가 염려 된다”며 “한낮에는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폭염대비 건강수칙

① 물을 자주 마십시다. 

-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 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시다.

※ 신장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의사와 상담 후 물을 드십시오. 

② 시원하게 지냅시다.

-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시다.

-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외출 시 햇볕을 차단합니다(양산, 모자).

③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시다.

-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합시다.

※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강도를 조절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