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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동명동 맛집, 스페인음식점 에스트리야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광주 동명동 맛집은

스페인음식점 에스트리야 입니다



에스트리야의 위치는 중앙도서관과 서석초등학교 사이 

골목을 따라 조선대학교 쪽으로 올라오다보면 작은 가게가 보여요.



뭘 먹어야 맛있게 먹었다고 소문날까 고민고민했지만

도저히.. 스알못 ( 요즘말로 스페인음식 알지도 못함)이라

그냥 에스트리야 세트로 주문했습니다!



작은 매장에 10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은은한 조명과 적당한 밝기가 마치

이태원에 온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빨간색 주둥이주전자와

수저, 나이프, 포크가 플레이팅 됩니다.



가장 먼저 나온 하몽 샐러드입니다.

시저샐러드 위에 고소한 드레싱과 온천달걀이 어우러진 샐러드입니다.



하몽 특유의 향과 식감이

시저샐러드와 만나 꽤나 맛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감바스 알 아히요 입니다.

새우, 올리브오일, 소프리토 소스로 맛을 낸 타파스요리 입니다.



처음 먹고 딱

오! 하는 맛입니다.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매콤짭짤하고

바게트빵과 새우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가지치즈구이 입니다.

가지는 주변에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저는 호! 라서 괜찮았습니다.



씹을때마다 가지 즙이 터지면서

달달한 맛과 모짜렐라치즈의 맛이 잘 어울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밥종류인 해산물 빠에야 입니다.

스페인 전통음식으로

냄비에 쌀을 볶아서 여러가지 해산물로 끓여낸 음식입니다.



담백하면서 비리지 않은 해산물들의 조화가

자꾸 수저가 가게 되는 음식이었습니다.



쏙(?)도 쏙 들어가있네요 ㅎㅎ


광주에서 이런 스페인 레스토랑이 있는지 처음알았어요

보통 이런 이국적인 음식점들은

맛을 너무 현지음식에 맞춰서 손님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거나

너무 한국입맛에 맞춰서 음식의 특색을 잃어버리곤 하는데

이곳 에스트리야는 적당히 중간에 있는 느낌이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