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이슈]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회의 개최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회의 개최

                          - 22일부터 ‘문화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문화전당에서 열려
                      - 광주 도시브랜드 가치와 문화전당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 마련
                       - ‘풍류남도 나들이’ 행사 개최로 남도문화의 다양성도 선보일 것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제7차 아시아-유럽(ASEM) 문화장관’ 회의를 개최합니다.

아셈은 아시아-유럽 간 지역 협의체로, 올해로 창설 20주년을 맞이한다. 한국에서 아셈 문화장관 회의가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회의는 그 의미가 크다. 그간 한국에서는 2000년 10월 제3차 아셈 정상회의(서울), 2008년 6월 제8차 아셈 재무장관회의(제주)가 개최된 바 있습니다.

이번 문화장관 회의에는 아시아 21개, 유럽 30개 회원국과 유럽연합(EU), 아세안(ASEAN) 등에서 문화 관련 장차․관 20여 명과 고위급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아셈 문화장관 회의는 2003년 12월 중국 베이징에서 제1차 회의가 열린 이래 2014년 네덜란드에서 제6차 회의가 개최되는 등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며 2년마다 개최되었습니다.


그간 아셈 문화장관 회의에서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문화다양성 확대 등에 대해 각국의 정책사례를 주로 논의해왔다. 이후 제6차 회의부터 ‘창조산업’을 주제로 창조기술과 창조기업가, 창조도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때맞춰 한국에서 차기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하기를 바라는 회원국 간의 제안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도 아셈 문화장관 회의가 국정기조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에 대한 비전과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해 네덜란드 아셈문화장관회의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고, 제7차 아셈 문화장관 회의를 한국에서 유치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번 제7차 문화장관회의에서는 ‘문화와 창조경제’라는 대주제 아래 ▲첨단기술과 창조산업의 미래 ▲전통문화유산과 창조경제 ▲창조산업과 국가 간 협력에 관해 분과(세션)별로 나눠 각국의 정책과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첫째 날인 22일에는 아셈 문화장관회의의 준비 과정으로서 국장급 회의가 개최되고, 아시아-유럽재단(ASEF)이 주최하는 민간 패널 토론과 공식 환영 만찬, ‘묵향’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묵향’은 국립극장의 대표작품으로, 정제된 전통춤과 현대적인 무대미술의 조화를 보여주며 우리 전통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 화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3일에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주최하는 본회의와 특별 발표 이후, 3개의 분과(세션)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특별 발표에서는 문화창조융합벨트에 대한 소개를 통해 한국 창조산업의 발전과 그 적용 사례를 세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세션별 워크숍에서는 광주광역시장이 첨단기술과 창조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합니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문체부 장관이 의장 자격으로 의장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광주시는 20일부터 24일까지 회의 기간에 일어나는 각종 상황을 파악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문화전당과 시에 종합상황실을 구성, 운영키로 했습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번 아셈 문화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문화창조 역량을 아시아-유럽은 물론, 세계에 알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광주가 문화융성과 창조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가 자유롭게 교류하는 아시아문화 허브도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