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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전남순천] 순천 그림책도서관 /그림책 작가 6인 특별전 - 안녕? 챠오!

 

 

저희 문화 5팀에서는 지난 주말 우리나라 그림책 도서관 제1호인

전남 순천 시립 그림책 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달 17일부터 국내 처음으로 한국와 이탈리아 그림책 작가 교류전

<그림책 작가 6인 특별전 - 안녕? 챠오!>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한국 작가로 김동성,신동준, 이상규 씨와 이탈리아 마우리치오 콰렐로, 키아라 카레르, 파비안 네그린이 각각 참여한 작품 160여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동안 모두 다섯 차례 기획전이 있었는데, 이번 여섯번째 기획전은 '안녕?챠오!'라는 제목으로

한국&이탈리아 그림책 작가 6인이 펼치는 특별전이랍니다.

자, 그럼 순천 그림책 도서관으로 찾아가 볼까요 ~

 

 

 

▲순천 그림책 도서관은 전남 순천시 동외동에 위치해 있고요.

광주에서도 50분 정도면 갈 수 있답니다.

 

 

이곳 순천시 그림책 도서관은 2014년 4월 국내 제1호로 문을 열었는데요.

입구부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너무나 좋아하는 그림책들이 가득했어요 ~

 

순천시는 그림책 도서관 기획전을 통해 국내외 유명 그림책을 소개하고, 숨겨진 실력의 그림책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등 관련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데요.

광주에서 가까운 거리라 나들이 삼아 아이들과 함께 가 봐도 좋을 곳입니다.

 

 

 

▲입구에는 이렇게 음료와 전시 도서를 파는 작은 북 카페가 있어요.

전시 작가의 책을 10%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전시회 관람은 2층이지만 1층에는 어린이 놀이공간과 그림책으로 가득한 도서관이 있답니다.

자 그럼 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

 

 

 

 

▲그림책 도서관은 특별전이 함께해 입장료(관람료)가 있어요.

유치원~일반은 3천원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그림책 작가 6인 특별전 - 안녕? 챠오!> 전시에는 한국 대표 그림책작가 3명과 이탈리아 대표 그림책작가 3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순천시와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이 공동 추진한 특별전이랍니다.

 

 

▲전시관에 들어가면 시간대 별로 도슨트 분이 명쾌한 작품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전시회는 관람객에게 보는 즐거움은 물론 영미권 그림책보다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탈리아의 다양한 그림책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해서 보는 작품마다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졌어요.

 

 

 

▲ 작가의 작품을 책 속 주인공과 함께 한눈에 살펴 볼 수 있어요 ~

(이성규 씨의 '네버랜드 미아' 작품)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외국작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작가 마우리치오 콰렐로는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국제 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실버스타상과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많은 나라에서 수상했으며, 키아라 카레르 작가도 도서 100여권을 출판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파비안 네그린은 2000년 이탈리아 최우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힌 유명한 작가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번역되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안데르센 동화 삽화도 원판으로 살펴볼 수 있어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전시회였습니다.

안쪽에서는 이성규 씨의 '네버랜드 미아' ,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등 다양한 어린이 그림책도

전시되어 보는 즐거움이 쏠쏠했답니다.

 

 

 

▲지하철 표를 꼴라쥬 기법으로 제작한 신동준님의 <지하철은 달려온다>작품입니다.

 

전<지하철은 달려온다>와 <신밧드의 일곱 번의 여행>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지하철은 달려온다>는 지하철에 대한 여러 장면이 담긴 책인데, 그림책이지만 그림은 없고 지하철표를 모두 오려서 만든 책입니다. 작가는 이 작품으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았습니다.

작가의 <신밧드의 일곱 번의 여행>또한 작가의 상상력을 작품에 그대로 반영한 책으로

작품 구상과 꼴라쥬 제작 기법을 그대로 전시해 작가의 서재를 보는 듯한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람 후에는 전시된 6인의 작가의 작품을 바로 읽어볼 수 있도록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잠시 작품을 찬찬히 읽어봤답니다.

 

 

▲ 그림책 도서관에는 주말이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애니메니션동화 '나이팅게일'과 그림동화 '지하철은 달려온다','늑대천사'를

상영 중이었는데, 저희는 운이 좋게 관람시간이 맞아 1층 김동성 작가의 그림책을 바탕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나이팅게일'을 함께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 후에는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적는 포스트잇과 색칠하기 코너가 있어 아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 더 흥미로웠습니다.

 

참고로 그림책도서관에서는 그림책 도서관 곳곳을 볼 수 있는 '그림책 도서관 여행'과

'전시 작가 작품 색칠하기', ;스크래치 페이퍼'등 다양한 그림책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랍니다.

 

 

 

▲ 애니메이션동화 '나이팅게일'과 작가와 소통하기 코너

 

순천시는 그림책 도서관 <그림책 작가 6인 특별전 - 안녕? 챠오!>는

17일 한 이탈리아 그림 교류전을 개막해 내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답니다.

 

 

 

 

 

 

 

 <찾아가는 길>

전남 순천시 도서관길 33(동외동 구 중앙도서관)

개관시간 :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오후 5시까지 입장 가능)

휴관일자 : 매주 월요일, 명절 당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일반&어린이 3천원/ 단체 2천원(20인 이상)관람료가 있으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