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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네팔 지진] 광주 소방 드림팀, 네팔서 '광주정신' 실천'

 

 

 

 

안녕하세요~ ^^ 광주랑의 블로그지기 인사드립니다~ ^^

여러분 혹시 지난 28일,

네팔에 선발대로 떠난 민간 긴급 구호대를 기억하시나요?

이에 이어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에서도

지방소방본부 최초로 지진피해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 현지에 특별구호팀을 파견하기로 했어요 ^^

 

전국 시·도 소방본부 첫 해외 파견으로 기록될

광주소방 특별구호팀은

지난 28일, 선발대를 보낸 광주시아시아재해긴급구호협의회 (이하 '광주구호협의회') 본대와

동행하여 현지에서 구호 활동을 펼칠 예정인데요,

 

시 소방안전본부는

구조, 구급대원 6명으로 구성된

광주 119특별구호팀을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네팔 지진피해 현장에 투입한답니다 ^^

 

시에서는 나눔과 희생의 '광주정신'을 국제사회에 실천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민간 긴급구호대를 파견한데 이어

이번에 윤장현 시장님께서는 특별히 지시하셔서

베테랑 119 대원을 네팔에 보내

아시아 민주, 인권, 평화도시로써의 책무를 다 하겠다고 하셨는데요,

 

특별구호팀은 지진 발생 열흘이 지나면서

사실상 구조업무가 종료된 반면

수많은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현지 사정을 감안해

외상환자 중심의 긴급 의료지원과

방역 활동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에요 ^^

 

이번 특별구호팀을 이끄는 김희철 소방령은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재난관리 과정과

미 응급구조사 자격을 취득하고,

시 소방학교 구급교수,

본부 구급담당을 역임한 응급의료 분야 전문가라고 하시는데요,

 

뿐만 아니라 최근 KTX 열차 내에서

심정지 승객의 목숨을 구해 화제가 된

박형주 소방장님을 비롯,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하트세이버' 수상경력의

박명호 소방장님도 구호팀에 합류했답니다 ~

 

이 멋진 분들 외에도

미국 고급재난대응 과정과

리젠트의대 응급의료 과정을 이수한

신익섭 소방교님과

국제도시탐색구조, 로프인명구조 교육을 이수한

김치현 소방교님,

병원임상수련 과정을 거친

박동현 소방사님도 함께 하신다고 해요~

 

평균 4,000여건 이상의 구조 구급출동 경력을 보유한

구호팀은 전남대병원과 (사)희망나무 소속 의료진 20여명으로 이뤄진

광주구호협의회 본대와 함께 현지에서 활동하며

2차 사고 예방과 의료진들이 안전 확보 임무도 맡게 되는데요,

 

이를 위해 구호팀은 본국 119상황실과 상시 통신이 가능한

휴대용 위성전화기와 무전기, 화생방보호복을 비롯해서 

안전장비와, 발전기, 철근절단기, 연막소독기 등

구조, 구급장비를 포함 59종 1톤 분량의 장비도 확보했답니다.

 

윤장현시장님께서는

광주시 119 대원들의 파견은 단순한 구호업무를 넘어,

희생과 나눔의 '광주정신'을 아시아인의 가슴에 심는

희망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큰 시련을 겪고 있는 네팔인들을 보듬어주고, 민간 구호대가

탈 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해 달라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답니다.

 

자연재해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거나 다쳐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네팔의 많은 분들께

특별구호팀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무사히 돌아오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