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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 치매 이전단계 어르신에 예방프로그램 지원








광주광역시는 치매로 이행되기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취약계층 홀로사는 어르신들에게 동화책 읽어주기 등 ‘경도인지장애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중 경도인지장애를 가진 홀로사는 어르신 100여 명이며, 오는 12월15일까지 3개월 간 5개구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광주시가 경도인지장애 진행을 완화해 치매를 예방하고 소외된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전래동화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에게는 각 가정에 방문간호사가 주 1회 총 12회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익숙한 전래동화 콩쥐팥쥐, 흥부놀부전을 주제에 맞게 들려주고 △어르신이 그림 이미지를 판에 붙이며 이야기하고 숫자를 세어보게 하는 인지활동 △색종이, 찰흙, 공기 돌, 콩 주머니 등 전통놀이 기구를 이용한 신체활동 등 어르신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내용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43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시범사업 시 제기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설문지, 시나리오 등을 직접 제작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경도인지장애 향상 프로그램은 방문사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우리시에서 최초로 개발한 사업으로 타 시․도에서 밴치마킹하는 등 관심이 많다.”라며 “사업 실시 후 만족도 등을 평가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도인지 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 
     주관적인 기억력이 감퇴됨을 호소하나 일반적인 인지기능은 정상범위에 있는 상태로 정상에서 치매로 이행되기 전 단계(보건복지부, 2012 치매 유병률 조사)
     광주광역시 치매환자 : 1만3000여명 추정, 치매를 포함해 인지기능이 떨어진 어르신 중 41%가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


 ※ 경도인지 장애 향상 프로그램
    - 사업추진 : 5개구보건소 방문간호사 46명
    - 프로그램 운영기간 : 2014. 9.15~12.15(3개월 - 매주1회 12주)
    - 1회 소요시간 : 40분~1시간
    - 사업장소 : 대상자 가정
    - 서비스 수혜자 : 100여명
    - 사업방법  : 사업대상자와 방문인력 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