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과 염주체육관 등 광주지역 대규모 공공 체육시설이 시민에게 개방된다.


체육시설 개방은 광주광역시가 민선6기 들어 시민 세금으로 건립된 체육시설을 원래 주인인 시민들이 보다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정 방침을 정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16일 월드컵경기장 등 대규모 체육시설 개방 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개방하는 체육시설은 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염주체육관, 빛고을체육관이며 각 체육회 가맹단체에서 주관하는 경기와 체육진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기인 경우 개방하고 사용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우선, 월드컵경기장과 보조경기장은 축구경기만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잔디관리를 위해 일일 1회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k-리그 경기와 선수 훈련 등에 지장이 없는 날을 선정해 주경기장 4회(10월 4일, 18일, 11월 8일, 14일), 보조경기장 5회(10월 7일, 15일, 11월 2일, 11일, 16일)에 걸쳐 각각 일반 축구동호회원들에게 개방한다.


염주체육관과 빛고을체육관은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대관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같은 날짜에 여러 단체가 중복해 대관 신청할 경우 시 조례에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한다.


시설 개방과 대관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광주광역시체육회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관신청은 각 경기장 담당자(염주․빛고을체육관 062-604-1814, 월드컵경기장 062-604-2611)에게 대관일로부터 15일 전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체육시설의 개방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체육 동호회원들이 체육시설을 활용하기를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와 대회 개최 등 불가피한 시기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시민에게 개방해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구현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월드컵경기장 축구장과 보조경기장은 천연잔디 구장의 특성상 잔디 보호를 위해 k-리그와 a급 매치 등 경기와 프로선수들의 훈련장으로만 주로 활용돼 일반인들의 사용을 제한해 왔다.


염주체육관과 빛고을체육관은 대규모 체육시설로, 사용료 부담이 커 각 체육단체 주관 체육행사와 일반 체육동호회가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Posted by 광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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