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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광주시, 시민청사 재단장 로드맵 확정








광주광역시는 지난 13일 시 청사 리노베이션 추진 tf팀 회의를 열고 시민청사 리노베이션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 참여 전략, 시민 청사 로드맵, 시민홀 공간 분석 등에 대한 발제에 이어, 심층 토론을 통해 로드맵을 확정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시와 향후 tf팀 역할 등을 논의했다.


시민청사 리노베이션 로드맵은 △1단계 다양한 주체의 의견 수렴을 위한 기획운영 △2단계 정체성과 비전, 운영방향 정립을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 △3단계 다목적 시민참여 공간의 설계와 시공 △4단계 시범운영 등으로 단계별로 추진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시민들이 하고 싶은 말이나 민원 등을 제기하면 녹화해 바로 처리하는 ‘디지털 신문고’ 설치 △영상관을 확장해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영화 거장의 작품 등을 상영해 개방성․접근성․친근성 부여 △시민청사 접근 방안 등에 대해서도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시민참여 전략의 하나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이끌어 내기 위해 9월중 각계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해 12시간 동안 시청 곳곳을 누비며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결정하는 역동적인 아이디어 컨퍼런스로 ‘시민청사 리노베이션 해커톤’을 개최키로 했다.


※ 해커톤 :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thon)의 합성어로,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이다.  팀을 꾸려 주제에 제한 없이 마라톤 하듯이 일정 시간 쉬지 않고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기업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설계중인 ‘시 청사 빗물인프라 조성 사업’은 시 청사 재단장과 연계 추진하기 위해 일시 정지하기로 했다.


또한, tf팀은 앞으로 단계별 추진 상황에 대한 검증과 자문은 물론,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필요시 사업 추진 내용에 따라 전문가 중심의 소단위 그룹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시 청사 1층 시민홀과 야외광장을 소통․학습․문화공간 등 시민들에게 실제 필요한 생활공간으로의 재단장을 추진하고 있다. tf팀 운영은 ‘행정의 모든 것을 시민의 입장과 관점에서 접근한다.’라는 윤 시장의 시정 철학을 반영해 우선 시청사부터 시민들이 실질적인 사용의 주체가 되는 ‘시민청사’로 변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