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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

두 번째 복날, 중복 - 중복에 만드는 삼계탕






복날은 삼복이라 하여 첫 번째 복날을 초복, 두 번째 복날을 중복, 세 번째 복날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초복은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 중복은 네 번째 경일, 말복은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입니다.









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하는데요.

복 또는 경은 더운 시기를 나타내는 말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하여 하지 후 제3경일을 초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


중복과 말복 사이는 대개 10일 간격이지만, 20일을 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를 월복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에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이 지났는데요 ,복날 음식 드시고 몸보신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돌아오는 중복엔 집에서 삼계탕을 만들어보아요! : )







일단 삼계탕의 요리재료를 준비해야겠죠?


필요한 재료는 닭고기, 인삼, 찹쌀이구요, 부재료로 밤, 마늘, 대추, 소금, 후춧가루등이 

들어갑니다. 


요즘엔 마트에서 필요한 재료를 묶음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구입하기가 한결 간편해진 것 

같아요 ^^









재료가 준비되었으면 제일 먼저 생닭을 꽁지를 잘라내어 속을 깨끗이 씻습니다. 


그리고 찹쌀은 깨끗이 씻어 물에 불리어둡니다.


씻은 닭은 목이 풀리지 않게 꼬챙이를 이용해 잘 아무려 봉합니다. 


그런 후 닭의 뱃속에 불린 찹쌀과 인삼, 밤, 대추, 마늘을 채워 넣습니다.


채워 넣은 후엔 닭의 다리 쪽 껍질에 칼ㅈ비을 내어 서로 엇갈리게 다리를 꼬아 풀리지 않게 

묶습니다. (다리가 묶인 닭 삼계탕 먹을 때 많이 보셨죠? ^^)


냄비에 물을 붓고 닭과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뚜껑을 덮고 닭살이 무르도록 푹 삶으면 되는데요.


거품이 떠오르면 걷어내고 닭살이 무르도록 푹 삶아서 소금, 후춧가루로 간하면 삼계탕 완성!!! 

입니다 :)







여름철 삼계탕은 특히 이런분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야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나, 하루 종일 몸을 움직여야 하는 육체활동을 위주로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합니다. 


또, 고령의 근육량이 적은 분들이나 혈압이 낮고 체중이 적어 여름철 자주 탈진하는 분들 역시 조금씩 살코기 섭취가 필요한데요. 


이런 분들은 국물은 덜 먹고 무른 고기류를 주로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직업적으로 고열량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도 가족과더불어 복날 삼계탕을 먹거나 가끔 삼계탕과 같은 탕류를 먹게 되는 경우는 삼계탕 1인분을 다 먹기보다 60~70%정도의 양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삼계탕에는 하루 섭취해야 하는 나트륨의 60%이상이 포함되어 있어 나트륨을 과다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국물이 아닌 건더기 중심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니 주의해서 먹어야겠습니다 ^^


닭 껍질 부위에는 지방이 많으므로 고지혈증이 있는 분들은 가급적이면 껍질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복날 대표 음식 삼계탕, 자기에게 맞는 섭취법으로 도움이 되게 먹으면 더 좋겠죠? ^^

가족끼리 모여서 함께 삼계탕도 먹고 가족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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