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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도매시장 유통 농산물 안심하고 드세요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소는 올해 상반기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과 관내 유통 농산물 1641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조사 결과 1%인 16건에서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돼 전량 압류·폐기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사소는 서부․각화도매시장으로 반입되는 경매 전·후 농산물 1038건과 관내 대형마트, 백화점 및 시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603건에 대해 208항목의 농약성분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부적합 빈도가 가장 높은 농산물은 부추로 4건이며, 시금치 3건, 참나물 2건, 상추, 냉이, 고춧잎, 쑥갓, 아욱, 봄동, 쑥에서 각 1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검출된 잔류농약은 프로시미돈과 루페루론, 디니코나졸 등이며, 6회 검출된 프로시미돈은 침투이행성의 치료 및 보호 살균제이며 과수나 채소의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마름병 등의 방제에 사용하는 농약이다.


 특히, 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중 부적합 판정된 농산물은 13건으로 식품위생법에 따라 172㎏을 경매 전에 압류·폐기해 시내로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했고, 해당 생산자는 관할 행정관청에 고발조치와 함께 전국 농산물도매시장에 1개월간 출하하지 못 하도록 조치했다.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농산물에는 포장박스에 노란색 안전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마음놓고 구입할 수 있도록 검사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조배식 농수산물검사소장은 “하반기에도 서부․각화도매시장 반입 농산물에 대한 야간검사를 강화하고, 최근 몇 년간의 안전성 조사결과를 토대로 부적합 우려가 높은 농산물을 중점으로 집중 검사해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