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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학교 상담인력을 ‘생명지킴이’로…






광주광역시는 학교 내 상담인력이 생명지킴이로서 자살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도울 수 있게 

자살예방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광주자살예방센터가 맡아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자살예방센터 2층 교육실에서 관내 

초․중․고교 상담교사와 보건교사, wee클래스 상담사 등 학교 내 상담인력 30명을 대상으로 

asist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asist(applied suicide intervention skills training) : 자살 응급처치 및 자살위기개입 기술훈련



asist 프로그램은 지난 1983년 캐나다에서 개발돼 22개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교육받은 전 세계

적으로 공인된 자살예방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살 위험에 처한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총 14시간 동안 한국자살예방협회 전문강사로부터 ▲자살위험인지 ▲상호작용 배양

능력 ▲자살중재 모델 이해 등을 익히게 된다.   특히, 첫째 날 자살위험자 중재를 위한 전문 지식

과 기술을 학습한 후 둘째 날에는 그룹별 역할극을 통해 다양한 자살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기술을 반복 훈련한다.



이어, 17일부터 이틀간은 학교 보건교사 300명을 대상으로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광주자살예방센터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지난해 교감, 학생부장, 교사 등 1100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연수교육을 4회 실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교감, 교육복지사, 상담교사, wee클래스 상담사 287명을 대상으로 자살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치료연계를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임형택 시 건강정책과장은 “민선6기 광주시정 철학이 ‘사람을 존중하고 생명을 중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광주’인만큼, 자살위험과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모든 시민을 자살예방전문가로 만든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교육과 자살예방전문가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