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지역 대표 수공예 전문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와 공동개최로 지난해보다 관람객은 200%, 매출액은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광역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29일부터 4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제3
전시관에서 열린 ‘제3회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에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판매액은 2억여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천연염색, 섬유공예, 한지, 나전칠기와 도자기, 목공예품 등 전통공예품은 물론 생활자기, 천연비누 등 생활용품, 반지․목걸이 액세서리 등 광주지역 95개 공방의 수제품 1000여 종이 전시돼 관람객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도자만들기, 컬러클레이, 슈가크래프트, 가죽팔찌 만들기 등 참가공방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어린이 등 가족단위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해 처음 선정된 ‘광주광역시 공예명장’ 3인전을 비롯해 (재)광주디자인센터에서 추진중인
다양한 공예산업육성 사업결과물,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광주광역시대회․광주광역시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관 등도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오순철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빛고을핸드메이드페어가 해를 거듭하면서 광주지역 공예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공예문화산업이 지역의 창조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와 (재)광주디자인센터는 광주수제공방육성사업을 통해 지역 수공예품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도모하고, 수제공방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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