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세계인권도시포럼(world human rights cities forum 2014)이 ‘모두를 위한 인권도시들의 전 지구적 연대’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국제교류센터. 한국인권재단,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isdp)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0여 개국 100개 도시에서 500여 명의 인권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올해 포럼은 개회식, 전체 회의, 특별 회의를 비롯해 6개의 분야별 주제회의, 지방정부와 인권 전문가워크숍, 폐회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폭력, 어린이·청소년, 여성, 장애, 노인, 환경 등과 같이 지방정부가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도전들을 다루고, 각 대륙별 도시들의 인권 제도와 우수사례를 공유해 국가와 도시 경계를 넘어 범세계적인 인권 문화의 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한국인권재단과 un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hrcac) 공동주관으로 ‘지방정부와 인권’ 전문가 워크숍과 세계지방정부연합 사회통합·참여민주주의·인권위원회(uclg-cisdp)주관 연례 회의가 동시에 열린다.
남미·유럽·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을 망라한 전 세계 인권 선진도시 대표들이 대거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4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음을 실감나게 하고 있다.
포럼 발제는 △세계 지방정부 연합 아시아 태평양지역(uclg-aspac) 의장인 무하마드(muhammad gillani) △un인권 이사회 자문위원회 부의장인 라티프(latif huseynov) △뉴욕,멕시코시티, 비엔나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도시의 대표들이 담당한다.
광주시 인권담당관실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국민 인권 개념에서 도시 차원의 주민 인권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은 광주가 지방정부 차원에서 인권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고, 광주가 세계 속에 명실공히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서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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