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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우치공원, 공원시설 새 단장 중

 

 

 

 

 

광주 우치공원이 호남 최대 유원시설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동물복지를 고려해 최대한 서식지와 유사한 사육사를 건립하고, 관람객이 자유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는 등 공원시설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5억원을 들여 호랑이와 사자 등이 있는 전시관을 건립, 맹수류의 서식환경을 개선하고, 유리 블록 관람창을 만들어 관람객들이 동물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3억원을 들여 현재 노후된 진입보도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사육사 주변은 꽃과 나무를 추가로 심는 등 환경정비 사업도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주말에는 동물 먹이주기, 동물과 함께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야간에 개봉 영화를 상영하는 자동차 극장이 운영돼 호응을 얻고 있다.

 

3월말부터는 1년 넘게 운행이 중단된 우치공원의 랜드마크 청룡열차가 수리와 안전인증을 마치고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2012년에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자연친화적 가족동물사를 마련해 사막여우, 미어캣, 몽구스 등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 동물원을 찾는 어린이들의 필수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3년부터 추진한 열대조류관도 준공돼 146마리의 앵무새가 입식돼 적응중이며, 4월말부터 시민들에게 전시될 예정이다.

 

김동수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은 우치공원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고, 어린이들의 꿈과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