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도 지나고 이제 날씨가 좀 풀리는 것 같아요
저희아파트 근처엔 벌써 벚꽃이 피었더랬죠!
한차례 비가 지나가고 나니
왜이렇게 봄꽃이 보고싶던지..
오늘 광주봄꽃박람회 개막일이잖아요..
근데 전 어제부터 꽃이 너무 보고 싶더라구요
개막하기 하루전,
어디 꽃 볼 수 있는 곳 없을까 고민하다가
365일 꽃을 볼 수 있는
화훼단지를 찾았어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너무 예쁜 꽃들!
실컷 보고 왔답니다.
맛보기로 살짝?^^
벌써부터 향기에 취하는 것 같죠?
이번 포스팅은 살짝 긴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제가 사진들을 시간가는줄 모르고 찍었거든요ㅎㅎ
지금부터 봄꽃의 향연 속으로 고고고!!
우산동에 위치한 화훼관광단지 입구입니다.
울타리에서부터 노란 개나리가 활짝! 봄이왔음을 알려주고 있어요
들어서면 이렇게 꽃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구경하고 있으면
주인아주머니께서 나와서 친절히 설명해주세요
계절에 관계없이 365일 꽃을 피우는 식물,
음이온을 내뿜는 식물,
공기정화에 특히 도움이 되는 식물,
물을 많이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식물 등등
방문하는 손님들의 수요에 맞춰서 이름과 관리법을 소개해주십니다!
구매가 아니라 그냥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많아서
혼자 구경할 수 있도록 하는 꽃집도 많아요
저도 처음엔 설명 듣다가 나중엔 꽃 자체를 보는데 흠뻑 빠져서
예쁜 꽃들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녔어요
베스트 컷들 살펴보실래요?^^
형형색색 아주 너무 아름답죠?
꽃들이 빽빽하게 밀집해 있어서 구경하고 있으면
진한 꽃향기에 취하는 것 같아요
화훼단지라 그런지 가격 역시 놀랍더라구요
작은 화분은 하나에 1,000원에서 3,000원 사이!
종류도 각양각색이에요
정말 예쁜 꽃부터 난을 비롯해 다육식물, 어린이들을 위한 잔디인형,
공기정화를 위한 숯까지
종류만도 굉장하죠
하우스 안으로 들어서면 한창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어서 온통 초록색인 곳이 많아요
봄의 생동감이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카메라가 꽃 고유의 색감과
진한 향기를 담아낼 수 없다는게 안타까웠어요
워낙 색상이 알록달록, 선명하다보니
카메라로 한계가 있더라구요
꽃의 아름다움은 정말 말로도 형언할 수 없지만
카메라로도 100% 담아내기 힘든 것 같아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는 봄꽃.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오늘 개막하는, 광주 봄꽃박람회, 이번에도 꼭 다녀올 생각이에요
예쁜 꽃과 함께 다시 한번 봄기분 만끽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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