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요코하마시 드디어 개막
- 3개 도시 중 두 번째 개막, 광주도 3월 개막준비에 박차
((재)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 611-2421)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인 일본의 요코하마시가 지난 25일 오후 7시
퍼시피코 요코하마 메인홀에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문화교류에 나섰다.
(재)동아시아문화도시추진위원회는 일본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요코하마가
‘3도시의 개화-시공을 초월한 음악이야기’를 주제로 26일까지 개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요코하마는 중국 취안저우에 이어 한·중·일 3국 중 두 번째로 문화도시 행사를 개막했으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방적이고 선구적인 문화적 기풍과 정신 그리고 전통에서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분야의 문화예술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요코하마 개막에는 중국 취안저우시의 대표단을 비롯해
아오야기 마사노리 일본 문화청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 대표로는 (재)동아시아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정동채 위원장이 참석해 교류도시로써의 우의를 다졌다.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 요코하마의 개막을 축하하며 열리는 음악콘서트에는 중국의 니코(二胡,:중국 전통악기)연주자인 ‘웨이웨이 우’와 동아시아문화도시 요코하마 홍보대사인 6인조 아이돌 그룹 ‘뎀파구미’가 출연해 각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는 오른쪽 성대가 마비된 상태에서 노래하는 세계 유일의 테너 배재철씨가 무대에 올랐으며 고난을 극복한 깊은 울림으로 청중들을 매료시켰다.
이번 문화교류는 지난 2013년 9월 제5회 한․중․일 문화장관 및 문화도시시장회의에서 채택된
「광주 공동합의문」부속합의서에 바탕을 둔 것으로 중국의 취안저우는 지난 2월 13일 개막 행사를 펼쳤다.
한편, 2014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광주는 내달 개막을 준비하고 있으며 3월 18일 예정된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문화를 대표하는 유명예술단이 문화적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지난 2012년 5월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시 합의된 사항으로, 한․중․일 3국 간
문화 다양성 존중이라는 전제 아래 ‘동아시아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 문화의 이해’ 등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1년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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