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축제, 3월 광주서 열린다
- ‘sweet 2014’ 광주김대중센터서 3월12일부터 사흘간 개최
- 세계 21개국 156개사 참여… 64개사 바이어 참가 신청
(전략산업과, 613-3830)
광주광역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sweet 2014'를
오는 3월12일부터 1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현재까지 전 세계 21개국 156개사가 참가를 확정해
다시 한번 광주지역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공고히 할 예정이다.
'sweet 2014'는 태양에너지,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 스마트그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전반을 아우르는 행사로, 참가업체의 면면이 화려하다. 먼저 국내 에너지 대표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의 참가가 눈에 띈다.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탑인프라솔라 등 태양광 관련 기업들도 참여한다.
특히 얼마 전 지열분야에서 '워터해머'라는 독보적인 기술로 구글의 지열발전 참여를 이끌어내고 러시아를
비롯해 10여 개국에 1조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한진디앤비'도 참가키로 해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바이어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풍력업계에서는 '한국해상풍력'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한국해상풍력은 정부가 2020년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 실현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서남해 2.5gw 해상풍력사업 개발 주체로 한전과
발전 6사(한수원, 남동, 중부, 서부, 남부, 동서발전)가 공동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사업지역은 전북 부안과 전남 영광으로 이번 'sweet 2014' 참가를 통해
지역 풍력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sweet 2014'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대규모 해외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이미 미국,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중국, 알제리, 이란 등 21개국 64개사
빅바이어들이 ‘sweet 2014’ 수출상담회에 참가 신청을 마쳤다.
국내 관련 전시회 중 최대 규모의 해외바이어 참가율과 매년 수천만 달러가 넘는 수출상담을 성사시킨 'sweet'의 명성답게 이번 바이어 명단에는 연매출 1억불 이상의 글로벌 빅바이어 22개사와 1000만불 이상의 유력바이어 18개사가 포함돼 역대 최고 구매력을 가진 바이어들이 방문해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규모
(총 2억3000만불) 상담 실적을 다시한번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에는 굵직하고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릴 예정이어서 전체 행사의 질과 전문성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먼저 3월13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대회는
4개 세션을 포함해 500여 명의 외부 전문 관람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노영민 국회의원이 주관하는 '국회신성장포럼', 호남지역사업평가원의 '성과보고회' 등 20여 개의 전문성 있는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려 타 지역에서 3일간 5000명 이상의 전문 참관객이 광주를 찾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광주시장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불황으로 관련 전문기업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sweet 2014’ 개최를 통해 관련 업계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신재생에너지
메카인 광주․전남의 위상과 함께 지역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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