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跳躍), 응전(應戰), 경장(更張)하는 광주공동체”
- 시장 23일 확대간부회의 말씀자료
(대변인실, 613-2130)
■ 도약, 응전, 경장하는 광주공동체
계절의 변화가 참으로 빠름. 어느덧 2013년 한해를 마무리 할 세밑에 와있음. 올 한 해 돌이켜볼 때
정말 많은 성과가 있어서 하나하나 열거하기 힘들 정도임.
역사는 그냥 흐르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의지에 따라 일궈간다는 말이 있음. 율곡 선생은
인간의 3단계를 창업(創業)과 수성(守成), 그리고 경장(更張)한다고 말씀하셨음.
1970년대 로스터 교수는 지금 전통사회에서 이륙을 하기 위한 단계를 지났고,
성숙, 고도단계로 가고 있다는 자본주의 이론을 설파해서 많은 경제학자들이 인용했었음.
또 토인비는 인간의 역사는 도전과 응전이라고 했음.
광주공동체는 지금 어떤 상황에 있는가. 로스터 교수가 말한 도약의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함. 또 율곡 선생 경장의 단계고, 토인비에 의하면 응전을 잘 한 해라고 봄. 위기는 기회라고 봄. 세계 경제도 어렵고, 남북관계도 그렇고 정치는 국민들로부터 정말 불신, 불통이었고, 조정과 통합의 리더십이 없는, 경제, 사회, 정치 다 위기였는데, 그것을 적절하게 가장 잘 겪어낸 것이 광주임.
스케이트장을 지난 토요일 개장했음. 가만히 보게 되면, 곡선을 돌 때 위기임. 코너에서 넘어지게 됨. 이 위기 상황에서 순번이 바뀜. 광주도 이런 위기 상황에서 순번이 많이 앞섰고 우리가 제친 영광의 한 해 였음.
아시는 것처럼 자치구는 기본적으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 재정적 한계가 많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치구 한계점을 극복하고, 시청과 구청이 혼연일체가 돼서 아마 광주처럼 시청과 구청이 특별한 이견 없이 방향 설정해서 나아가는 광역단체가 전국에 없을 것임. 우리 광주는 혼연일체가 돼서 정말 열심히 했음.
■ 과감하고 의욕적인 목표 설정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시점임. 늘 강조하지만 방향과 속도임. 방향을 잘 정해놓으면 목표를 잘 정하면, 절반을 이룬 것임. 조금 더 과감하고 의욕적으로 잡았으면 함.
올해 수출목표 160억 달러가 달성됨. 지난해 이맘때쯤 올해 목표 수출액을 정할 때 160억불 하자고 하니 다들 조금 과한 것 같습니다, 목표를 조금 과하게 세웠다가 달성 못하느니, 조금 낮게 설정하는 것이 좋으니 낮추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160억 달러를 우리가 세우기로 설정했고, 나도 조금 무리다, 무리다 했는데 드디어 달성했음. 하나의 예인데, 다른 실과도 조금 더 의욕적으로 밀어부쳐야 할 것임. 태양광 led 광주를 먹여 살릴 큰 대박 하나를 터트린 것임.
시청 주차장에 설치해 성공해서 몇곳에 시범 설치할 예정인데, 예상보다 훨신 멋진 태양광 led가 성공했음. 태양빛을 빨아들여 전등이 켜지면 얼마나 좋나. 조금만 가격을 낮추면 지금도 일반 가로등보다 설치비는 더 쌈. 그런데 축전기의 내구 연한이 있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비싼 것임.
설치비 자체는 일반 led보다 더 쌈. 조금만 다듬으면 전세계 가로등 보안등을 mig 태양광 led로 바꿀 날이 얼마 남지 않음. 그것도 꿈 속이야기였음. 되겠어? 해보자, 해보자 해서 2년만에 성공한 것임.
다소간에 이게 될까? 하는 것을 목표를 삼아 열심히 뛰는 한해가 되기를 바람. 시기적 흐름으로 보면 2015년이 광주 소위 도약의 결정적 전환이 되는 해임. 2015년 초가 되면 ktx 1시간30분으로 연결됨. 인천에서 광주는 2시간임. 3월에는 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여름에는 하계u대회로 손님 2만명이 오고, 가을에는 idea총회로 디자이너들이 모이고, 명실상부하게 국제도시로 올라가게 됨
■ u대회 허무맹랑한 적자설
u대회가 다가오는데, 지금 계산해보니 557일밖에 안남았음. 우선 내년 1월1일부터는 상황판을 만들어서 붙이고, 월별로 또 가능하다면 주간 단위로 세부적으로 정리해서 이 일은 조직이 한다, 시청이 한다, 구청이 한다, 또 어느 부서가 한다고 정리를 해서 일정표랄까, 상황판을 붙여놓고 u대회를 준비하는 체계를 갖췄으면 함.
하계u대회 관련해 이것도 일종의 잘못된, 와전된 흑색, 그런 말들이 난무함. u대회 무엇 때문에 하느냐, 대학생들이 와서 돈 쓰겠나?, 적자 아닌가? 최근에 tv토론을 우연히 본 적 있는데 패널이 한 말이 f1 적자 2000억원인데, u대회는 엄청난 적자라고, 이런 이야기를 함.
이미 u대회는 흑자대회임. 왜 흑자냐, 시비가 4300억이 들어감. 나머지는 국비와 토토자금, 옥외광고물 수입 등등해서 시비와 관계없이 기타 수입원임.
광주에 남는 것은 뭐냐, 흔히 말하는 광주브랜드가치가 높아지고, 관광객 늘고, 숙박하고 쇼핑하는 경제적 효과, 그리고 광주 이름이 알려지면서 느는 투자 효과 말고, 그걸 갖곤 늘 시비가 붙음.
kbi다 광발연이다 하면, 시비가 붙음. 그런 간접적 효과를 전부 고려하지 말고, 직접적으로 광주에 떨어진느게 머냐. 4683억임. 그 자산이 뭐냐. 수영장, 우리 시민이 원했던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광주에서 체조 한 번 하려면 다목적체육관이 있어야 됨.
테니스장, 양궁장, 그리고 도로 등 기반 시설 이렇게 광주에 떨어지는 순 자산만 해서 4700억임. 그럼 시비 4300억 투자해서 4700억 떨어지니 저절로 흑자대회임.
그런데 최근 u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열심히 잘해서 시비 부담을 1000억 정도 절감하도록 거의 확정단계에 있음. fisu와 협상 잘해서 아마 조만간 거의 그렇게 되가는데 1000억 정도 절약이 될 것 같음. 그럼 시비는 3300억임.
그 다음에 열심히 광고권과 스폰서를 찾고 있음. 확정되지 않아서 밝힐 수는 없지만, 기대보다 많이 될 것임. 그러면 플러스 알파(+α)해서 200억 되는 것임. 이런 대회를 두고 적자다 하는데, f1과 어떻게 비교를 할 수 있겠음.
이런 것들과 비교해서 공중파에서 거침없이 이야기함. 그러니 시민들이 적자인가라고 생각하게 됨. u대회가 아무것도 아니라면, 광주가 왜 한번 실패했는가. 그것도 엄청난 공을 들였는데도 실패했나, 왜 떨어졌나, 아무것도 아닌 대회라면 그냥 신청하면 돼야 함.
두 번째 도전에서는 전임 박 시장님께서 정말 노력해서 따 온 것임. 그런데 대학생들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음. 28세까지 참여함.
더구나 2015u대회는 2016년의 브라질 리오 올림픽이 열리는 전 해이고, 올림픽 스타들의 출전 여부가 1년 전에는 결정되기 때문에 2015년 여름에 결정됨.
올림픽 스타들이 최대한 많이 u대회에 참가토록 하는 것임. 나이가 28세 이상 되면 안되지만 대부분 미만이니, 대학생 여부와 관계없이 참가하도록 합의가 돼있음. 내년에는 본격 노력할 것임.
수영대회도 마찬가지인데 u대회는 유치하려고 치열하게 경쟁함. 이 좋은 대회를 우리가 유치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자발심을 갖고 참여하도록 우리 광주공동체가 앞장서서 만들 필요가 있음.
과감히 이야기를 해야 함. 우리 공직자가 이야기를 해야 함. 간단함. 별 볼일 없는 대회라면 세계의 유수한 국가와 도시들이 대회를 왜 그렇게 유치하려고 하겠는가임.
u대회는 이미 흑자대회임. 앞으로 스폰서를 잡느냐에 따라 플러스 알파 (+α) 흑자대회라고 자신 있게 공직자들이 이야기 했으면 좋겠고, 관련 자료를 쉽게 만들어서 활용하기 바람.
■ 스케이트장 개장
토요일 스케이트장 개관했는데 삼삼오오 젊은 학부모들인데, 자녀들 데리고 많이 오셨음. 토요일 이틀 개장했는데 5500여명이 다녀갔음. 스케이트 안타고 학부모들 와서 구경하는 분도 계심.
지난해 이맘때쯤인데 기억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운천저수지에서 얼음 썰매 타다 빠졌음. 다행히 생명은 구했지만 그 옆 가게 주인이 구해줬음. 병원에 실려갔는데, 그걸 보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래서 만들어 봅시다 해서 만들었음. 2억7000만원을 투자했는데 저렇게 많이 와버리면 1000원 받더라도 원가는 빠질 것 같음. 정말 잘했고, 이런 것이 창조행정의 사례임. 내년에는 권역별로 확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음.
※ 경장 : 해이해진 정치․경제․사회․군사적 제도 등을 기존 체제의 틀 속에서 다시 새롭게 개혁하는 것. 원래 의미는 가야금의 느슨해진 줄을 다시 팽팽하게 당겨 음을 조율한다는 뜻.
이이(李珥)는 왕조의 변천 단계를 창업(創業)·수성(守成)·경장(更張)으로 나누고 당시는 폐단이 누적되어 경장에 힘써야 할 때라고 주장. 창업이 빼어난 덕을 가지고 하늘의 뜻과 백성의 신임을 얻어 새로운 왕조를 개창하는 일이라면, 수성은 앞에서 이미 성왕과 현신이 법제를 구비하여 놓았으므로 그것에 충실히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함.경장은 태평한 세월이 장기간 지속되면 폐단이 생겨나게 마련이고 그것이 누적되면 기존 질서가 붕괴되어 과감한 개혁으로 구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을 가리킴. 그래서 수성은 비교적 쉬운 일이라서 평범한 군주와 보통 정도의 신하들만으로도 가능하지만, 경장은 어려운 일로서 높은 안목과 탁월한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한다. 이이는 경장을 조상이 지은 옛집이 오래되어 재목이 썩어서 곧 무너지려는 상황에서 미봉적으로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근본적으로 고치는 것으로 비유하면서, 경장의 중요성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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