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출전진기지 산업단지 조성 박차
- 자동차 100만대 도시 등 대비 3개 산단 추진
- 진곡산단 29만8천㎡은 조기 완공해 분양 완료
- 조세감면·설비투자지원 등 기업유치도 총력
(투자유치지원관실, 613-3890)
"공장, 광주에 지으세요.”
광주광역시가 부족한 공장용지난을 해소하고 투자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수출 전진기지가 될 산업단지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현재 본촌, 송암, 하남, 소촌, 소촌농공, 평동, 첨단1·2 등 8곳에 2274만4000㎡,
공장면적 1170만6000㎡의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민선 5기 최대의 투자유치와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등으로 산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진곡산단, 빛그린국가산단, 평동3차산단 등 3개의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진곡산단은 광산구 진곡, 고룡, 오선, 하남동 일원 191만㎡ 부지에 3241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2007년 착공한 이 단지는 현재 44%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산단은 기아차 62만대 증설계획에 맞춰 부품라인 공장 확대가 필요한 기업들을 위해
지난 8월에 29만8000㎡ 부지를 조기 완공해 분양했다.
광산구 삼거동, 함평군 월야면 일원 408만1000㎡에 사업비 5039억원이 투입되는 빛그린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 7월부터 문화재 발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년 3월 공사를 발주해 2018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광산업, 디지털 정보가전산업,
자동차산업, 첨단부품 소재산업, 생물·의약산업, 신소재 산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2890억원을 투자해 광산구 연산동 일원에 174만5000㎡ 규모로, 평동3차 산업단지를
오는 2016년까지 조성한다.
광주시는 산단조성과 함께 공장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조세감면 분야에서 수도권 이전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5년간 100% 면제하고 이후 2년간 50% 감면한다. 또 취득세는 면제하며 재산세는
5년간 전액 면제하고 이후 3년간 50% 감면한다.
보조금 분야는 수도권 이전기업의 경우 부지가액의 35%, 설비투자액의 10%를 지원하며, 광주지역 기업이 신·증설하는 경우 설비 투자액의 10%를 지원한다. 수도권 외의 타 지역에서 이전하거나 신·증설하는 경우 부지가액의 최고 20%, 설비투자액의 20억원 초과금액에 대해 최고 5%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시장은 “광주가 수출·취업자수·고용 증가율 특‧광역시 1위의 경제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최적의 산업단지 제공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 결과다.”라며
“앞으로 정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단지를 조기 준공하고 분양단가를 최소화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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