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식품안전과, 613-4370)
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겨울철 발생률이 높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품위생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시민들의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식약처 식중독 발생추이를 보면, 5년간(2008년~2012년) 기온이 낮은 12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48건
95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1/3에 달하는 16건(504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으로 판명됐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연중 발생되기도 하지만 특히 1~2월에 최고조에 달하고, 전염력이 매우 높아
특히 기숙사 등 집단 생활을 하는 경우 집단 발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저온이 지속되는 겨울철에
소홀한 개인 손 씻기나 음식물 관리로 쉽게 감염된다. 대개 24~48시간의 잠복기 후 미열, 오심,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가 1~2일 지나면 자연 회복되지만, 심한 탈수가 이어지면
상태가 위독해질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아직 항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이에 따른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과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 기구는 끓는 물에서 1분 이상 소독하거나 염소 소독을 해야 한다. 채소, 과일은 섭취 전 반드시 세척 또는 가열하고 음식물은 내부까지 충분히 익도록 가열 조리(85℃, 1분 이상)하도록 한다. 또한 끓인 물 또는 안전한 식수를 음용하고 굴 등 어패류 생식은 삼가야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가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집단급식소에서는 정기적인 수질 검사로 오염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주변 정화조나 하수관의 균열을 살펴 균열시 교체해야 한다.
또한, 비가 올 때 지표의 오염물질이 지하수 배관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종사자가 절대로 음식물 조리·취급하지 않도록 하고 지하수는 살균·소독된 것 사용하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조리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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