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유스퀘어 광천터미널 내에 있는
금호갤러리를 소개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터미널인근의 또다른 문화공간
신세계 갤러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인 작품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신세계 갤러리는
규모가 그리 큰 편이 아니라
터미널에서 친구를 기다릴때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는 문화공간인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던 주말,
'달, 해를 품다'라는 주제의
김진희 작가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는데요

처음 작품설명을 읽지 않고 작품들을 구경했을땐
어리둥절 하더라구요

제목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그림들이 오묘하기만 했거든요

 

 

 

 

 

달과 해에 대한 여러가지 그림들이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까만바탕에
달과 여자, 사람들이 형상화된 그림들 뿐.

몽환적인 느낌이 확 와닿지만

아직은 문화적 소양이 부족한 탓인지
그림만 보고는 작품을 해석하기가 힘들더라구요

 

다시 밖으로 나와 작품설명을 읽어보고서야 아...하고 감탄했네요

난해해보이기만 했던 그림들,
알고 보니
달과 해를 통해 음과양의 조화를 표현한 작품들이었어요

 

 

 

작가는
어둠과, 밝음, 부드러움과 강함, 여와 남, 음과 양이
극적인 화해를 하며 감싸안는 순간을
가장 성스러우면서도 극적인 순간이라 여겨
그 순간을 그림으로 형상화한 것인데요

 

 

 

여성의 음을 각각 흑과 달에,
남성의 양을 백색과 태양에 투영시켜
극적인 합일을 통해 생명을 잉태시키는
고귀한 찰나적 순간을
포착한 그림들이라고하니
달과 해, 여자와 남자의 의미가 확 다르게 다가오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에 축복의 순간, 나팔을 부는 여성의 모습 보이시죠?^^

 

 

 

 

 

그러고보니 달의 부드러운 곡선이
여성의 굴곡과 많이 닮은 것 같기도 해요

 

 

여성의 몸에 섬세히 표현된
아름다운 문양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람포인트랍니다.

가장 극적인 순간에 태양을 보듬어 안은 여인과
그런 여인을 품은 태양의 숭고함이
느껴지시나요^^?

 

 

 

 

 

사진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꼭 신세계 갤러리에 가셔서
작품을 관람하시는걸 추천해요~

조용한 공간에서
작품을 한점한점 음미하다보면
또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테니깐요~~~^^

그럼 겨울이 오기전
이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이
더많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갑니당~~^.^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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