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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2013광주광역시 나눔 대축제

 

 

 지난 10월 5일 토요일 광주상무시민공원 일대에서 2013광주광역시나눔대축제가 있었습니다. 부대행사로 해피패밀리미션걷기대회, 나눔백일장, 사랑의 김치담그기, 나눔장터 등이 개최되었습니다. 따뜻했던 날씨의 주말이어서 그런지 많은 가족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나눔대축제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속에서 실천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과 기부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나눔과 기부문화를 활성화 하고자 개최된 행사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광주광역시장님의 말씀으로 시작하여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소원이 담긴 종이비행기 날리기등의 행사가 진행되었고 무대에서는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여러 재능기부공연이 열렸습니다.

 

 

 가장 큰 부대행사인 해피패밀리 미션 걷기대회는 시민, 가족, 단체 등이 한 팀을 이뤄 1004m를 걷는 동안 7가지의 행운미션이 제공되고, 미션에 성공한 가족의 수 만큼 후원사의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축적되는 이색 걷기대회였습니다. 1구간을 시작으로 2구간은 인증샷 찍기, 3구간은 4글자 사행시짓기, 5구간은 가족 업고 걷기, 6구간은 고삼차를 피하라!, 그리고 7구간까지 미션이 구성되어 미리 배부된 손목띠에 한구간 미션을 통과하며 도장을 받는 식으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미션을 통과한 인원수 별로 기부금이 축적되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도 나누고 미션활동도 하며 기부도 하는 1석 3조의 보람있는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되었습니다.

 

 

 행사중 직접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셨던 시민들은 집에서 안쓰는 물건이나 옷을 모아 행사장 당일 나눔장터에서 판매하고 그 판매수익을 기부하기도 하셨고 또 재능나눔을 신청하여 나눔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행사장에는 많은 나눔 부스가 운영되어졌습니다. 체험나눔, 희망나눔, 재능나눔 으로 구성되어 많은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체험나눔, 희망나눔, 재능나눔 3가지의 부스가 운영되어졌습니다. 체험나눔에서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 또는 어린이들이 목걸이만들기, 비누만들기 등의 다양하고 유익한 체험활동에 참여함으로서 나눔활동을, 희망나눔과 재능나눔부스에서는 여러 단체들이 시민들에게 나눔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이날 나눔대축제 부스 활동을 참가하면 도장을 찍어주고 10개 부스를 참여하시는 분들에 한해 자원봉사활동 4시간이 인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나눔이라는 것 자체에 대해 안내하고 우리 사회속의 나눔활동들과 나눔단체에대해 알리고 시민들이 쉽게 나눔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나눔단체에 신청을 할 수 있는 부스도 있었습니다.

 

 

 걷기대회와 부스체험활동 외에 나눔백일장, 나눔골든벨, 사랑의 김치담그기, 주먹밥만들기 등의 행사도 운영되어 많은 사람들이 뜻깊은 나눔활동에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에서 서늘한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도란도란 걸으며 이야기도하고 재밌는 미션도 하며 여러 유익한 체험도 하고 따뜻한 기부, 나눔활동까지 할 수 있었던 행사였던것 같았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따뜻하고 유익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되었습니다. 나눔은 먼 곳에서 시작되는것이 아닌 우리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 부터 실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