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족봉사단 -다문화가족 감사편지쓰기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마디 “감사합니다”

 

지난 27일, 봉선동 벧엘교회에서 다문화 20여 가정과 사랑가족봉사단(단장 김혜정) 40여 가정이 함께 <다문화가족 감사편지쓰기>를 개최하였다.

다문화 결연가족들이 1년을 결산하는 행사로 사랑가족봉사단은 다문화결연 가족을 위해 1일 1천원, 한 달에 3만원씩을 각 결연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1:1멘토활동 및 다문화 교류의 장으로 월 1회의 정기모임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플릇20개, 기타 10개, 바이올린 5개, 오카리나 등을 전달하여 함께 사는 이웃을 정을 나누고 있다.

벌써 4년째,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 자연발생적인 교류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 아니, 가장 무서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혼자되는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없는 따뜻함, 이웃과 나누는 단란한 한 때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서로 어려울 때, 진정으로 가까이 있는 것이 목적이다.

 

 

김동원(봉선동벧엘교회 담임)목사는 인사말을 통하여, “벌써 4년의 세월이 흘렀고 꾸준히 함께 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한다. 저 또한 대원이 가족과 결연을 맺는지 7년이 흘렀고, 결연가족의 일을 내 일처럼 보살펴 왔다. 입학식도 가고, 정말 친형제가 따로 없이 가까워졌다. 지금은 너나 없이 핵가족 시대를 산다. 다문화가족과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현실을 인식하고, 이웃들과 서로 어려울 때 가까이 왕래할 수 있는 것이 가족결연의 진정한 목적이다”고 말했다.

김혜정(사랑가족봉사단)회장도 “서로 친구처럼, 형이 되고 오빠, 동생이 되어 오래오래 텃밭을 가꾸면서 행복하게 살자. 올해도 교육청의 후원으로 중흥골드스파에서 1박2일 캠프도 예정되었고, 오늘은 1년을 결산하는 날이니 그동안의 마음을 모아서 서로 감사의 편지를 쓰자”고 말했다.

 

잊을 수 없는 시간, 함께 해 준 사람들

 

 

다문화가족과의 1:1자매결연을 통한 멘토멘티활동과 가정끼리의 교류에 대한 소감,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썼다. 그리고 서로 편지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물론 눈시울이 뜨겁고, 참가자들은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은 아무 말도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서로 말은 달라도 가슴으로 통하는 느낌은 변함없었다. 감사하다고, 그리고 감사하다고 그날 모든 편지의 내용을 한마디로 줄인다면 <감사>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을 말, 그 말도 <감사>가 아닐까.

시인, 포토페이저 김을현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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