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하라 광주/소식

광주 cgi센터, 영화제작·촬영 요람 자리매김

광주 cgi센터, 영화제작·촬영 요람 자리매김
- 민선 5기 문화콘텐츠허브도시 조성 목표 국제적 시설 갖춰
- 영화·애니 등 프로젝트 36건 유치 추진, 현장방문도 잇따라
(문화산업과, 613-2460)

 

 

 


광주 cgi(computer generated imagery, 컴퓨터형성이미지)센터가 지난해 3월 개관과 동시에 국내 영화제작.촬영의 최고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운태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문화콘텐츠허브도시 조성에 목표를 두고 총사업비 4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의 국제적 시설을 갖춘 cgi센터를 개관했다.


광주 cgi센터내에는 종합촬영스튜디오, 영상편집실, 디지털 색보정실, 랜더팜실, 음향제작실, 영상시사실 등 최첨단 시설과 3d입체카메라, 초고속 네트워크, cg 전문 sw 등 최첨단 영상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같은 시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화촬영부터 후반작업까지 모든 제작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촬영에 들어간 3d 영화 ‘미스터 고’의 스튜디오 촬영은 센터 1층에 있는 1,157㎡ 규모의 종합촬영스튜디오에서 진행돼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미스터 고’는 ‘미녀는 괴로워’를 제작해 스타덤에 오른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1만대 1의 경쟁을 뚫고 데뷔한 아시아의 '다코타 페닝'으로 불리는 중국 배우 서교와 국내 성동일, 김강우 등이 출연한다.


‘미스터 고’는 ‘킹콩’이나 ‘혹성탈출’을 뛰어넘는 풀 cg 3d 입체 고릴라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등 모션 캡쳐와 페이셜 캡쳐, cg합성 등 세계 최고의 vfx 기술을 총동원했으며, 특히 3d컨버팅 변환작업을 거치지 않고 실내 세트장에서 직접 3d 실사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풀3d 애니메이션 ‘히어로즈’(2014년 개봉예정), 일본 극장판 애니메이션 ‘하록선장’ 등 국내외 다양한 영화의 특수효과 후반작업들을 진행했다.

 

 

 


kbc광주방송의 ‘고고퀴즈왕’이 종합촬영스튜디오에서 연중 녹화중이고, 광주 입주업체인 네온크리에이션이 제작중인 애니메이션 ‘라바’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특히 올 2월 맑음영화사(대표 최정락)와 영화제작 및 문화콘텐츠 기술 정보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을 개봉 예정인 영화 ‘설해’의 후반작업을 광주cgi센터에서 진행해 기술시사를 마쳤다.


지난 1년여 동안 국내 굴지의 영화 제작사들과 영화, 다큐, 영상, 애니메이션 등 19편의 프로젝트를 제작 완료하고, ‘다이고로야 고마워’, ‘아빠를 빌려줍니다.’, ‘3d 다큐 우포늪’, 등 17편의 프로젝트를 제작중이거나 협의 중이다.


이처럼 광주cgi센터가 영화와 영상촬영의 메카로 부상한데는 할리우드 블록퍼스터급 영화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최첨단 종합촬영스튜디오와 시설.장비를 갖췄기 때문이다.


현재도 아시아의 대표적인 3d영상콘텐츠전문제작 시설답게 디지털아이디어 3d, 모팩스튜디오 등 시각효과 관련 국내 대표기업들이 입주해 영화 ‘신세계’, 드라마 ‘구가의 서’ 등의 cg작업을 진행하는 등 3d영상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할리우드와 홍콩 등 해외 특수효과(vfx), 3d 컨버팅 작업 등에 다각도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첨단시설과 장비견학을 위해 국내외 문화콘텐츠 관계자, 일반인 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총 245회에 3,750여명이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기업유치관계자, 미국 프롤로그사 대표, 중국 문화촉진회 등 국내·외에서 총 118회에 1,400여명이 찾아 광주를 방문하면 꼭 들러야하는 명소가 됐다.

앞으로 하반기에 스튜디어특성화장비 보강, 초고속 랜더팜 확장 등 기업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장비를 보강해 최적의 3d영상제작 환경을 갖출 경우, 관련 기업 유치와 창업을 더욱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순철 문화산업과장은 “광주cgi센터가 최첨단 시설?장비를 구축한 시설답게 국내·외 영화제작과 후반작업이 더욱 활발히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