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무지구 우체국보험 16층에 위치한 기분좋은 극장에서 '사랑을 이루어드립니다' 공연을 봤습니다.
바로 시청 근처에 기분좋은 극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일단 공연이라고 하면 너무 우리가 영화에 비해서 돈도 비싸고 그래서 흔히 잘 보진 않아요.
저도 우연한 기회로^^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광주에서는 지금 이 공연만 하고 있어요. 서울은 이것저것 많은 공연을 하던데 참 대조적이었습니다.
일단 이 공연의 내용에 대해서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연극의 기본 내용이라고 한다면
회사에서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소심하고 늘 부장에게 깨지기 일쑤인 회사원 '진성'은
같은 부서의 '장미'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런 '장미'에게 고백 한 번 못해본 '진성'에게 어느 날
무슨 소원이던 들어준다는 황당한 문자를 받게 되고 호기심에 눌러 본 통화 버튼으로
사랑의 메신저인 '진희'를 만나게 됩니다.
총 7번의 변신 기회를 얻고 그 기회로 장미와 사랑을 이루고 싶었던 '진성'의 바람은
어찌된 것인지 이상하리만큼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가 1번 남았을 때 그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변신하길 바랐을까요?
우리도 살다 보면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아, ㅇㅇ는 정말 좋겠다.' 이런 생각 많이 하잖아요!
그런 분들에게 정말 권해드리고 싶은 연극입니다!
그리고 연극이 마무리 되고 나서는 한 커플의 프로포즈 시간도 있었습니다!
그 분들의 초상권을 위해서 얼굴은 좀 가렸습니다^^
공연 도중에는 핸드폰을 만지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거 아시죠?
사진도 찍으시면 안 돼요!
그런데 공연 중 유일하게 포토 타임을 주신 때가 있었는데 그건 바로
'진성'이 한류스타인 진사마로 변신했을 때였습니다.
제가 그때 열심히 동영상을 찍었는데 처음에 너무 급해서 조금 잘렸어요.
꼭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찍었어요!
연극을 보면서 참 신선했던 것은 배우들이 관객과 소통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연극의 특징해서 '관객과 소통을 한다' 이렇게 배웠는데 그걸 실제로 하니까
정말 신선하고 몰입도도 더 높아지고 재밌었어요!
내용은 보시는 것처럼 단순하지만 배우분들도 정말 잘하시고 재밌고 연극 보는 내내 많이 웃었습니다.
물론 결코 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영화 두 세번 볼 돈으로 연극 한번을 본다 해도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연극이 좀 더 광주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광주는 문화의 도시잖아요! 이런 문화 콘텐츠가 좀 더 많이 활성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극이 있을테니까 한번 생각나시면
인터넷에서 좀 더 싸게 예매하셔서 보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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