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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광주칠석 고싸움놀이 축제 관람기 (2013.2.23~24)-광주랑

광주칠석마을 고싸움놀이 축제관람기 (2013.2.23~24)-광주랑

  2월23일은 주말이자 음력(1.15일) 대보름 일에2광주 남구 칠석동 칠석마을 고싸움 테마파크에서 열린 제31회 칠석마을 고싸움놀이 축제는 3천여 명의 시민과 강운태 광주시장 내외귀빈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영재 고싸움보존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그 막을 올렸다. 우리민족의 세시풍속인 음력 정월 대보름날이면 새해를 맞이해 풍년을 기약하며 농악놀이 지신밟기 등으로 악귀를 쫓고 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 전해 내려오는 아름다운 전통놀이문화이다.

  고싸움놀이는 전국민속놀이 경연대회에서대통령상을(1969) 받았으며 중요무형문화재제33호 이기도한 고싸움놀이는 전통 농경사회에서 내려오는 한해의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행사이다. 고 줄은 벼농사를 짓고 나오는 볏짚을 이용해 세끼를 꼬아 머리 부분에 타원형의 둥근 고를 만들어 뒷줄을 길게 만들어 앞 고리부분은 남정네들 뒤 줄 부분은 부녀자들이 잡고서 상대편과 고를 맞대고 치켜 올라가서 땅바닥에 닫을 때까지 상대 고를 눌러 위로 올라가는 쪽이 승자가 가리는 대단위 공동체의 집단으로 이루어지는 놀이 이다.

 2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정월대보름 전통 세시풍속놀이인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 그네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시실 되고 전야제로 횃불행진 달집태우기 지정문화제 은행나무 당산제등이 실시되었다. 올해의 고싸움놀이는 3년 만에 동부가 서부를 누르고 승리했다. 서부가 이기면 풍년농사가 되고 동부가 승리하면 마을이 안정되어 평화롭다고 한다. 200여명이 동, 서로 나누워 대형 집단 놀이는 격렬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시민들의 함성이 태마파크에 울러 퍼져나갔다.

  광주시 남구 칠석동 칠석마을은 영산유역의 도심 속의 농촌이다. 예로부터 농경사회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은 계절에 맞게 다양한 마당놀이 문화를 이어왔다. 일제강점기에 한동안 중지되었다가 다시 부활한 민속놀이로서 정대보름이며 농한기의 틈새계절에 하는 선인들의 지혜입니다. 비록 농촌이 산업화의 도시화의 발달로 농업인구감소하고 전통농경사회에서 놀이는 점점 약화되는 전통놀이마당문화가 잊혀져가고 있다. 그러나 그 전통을 현실에 맞게 잘 개발한 대보름 세시풍속의 칠석고싸움놀이는 완연한 지역축제가 되고 있다.

  더욱이 고싸움놀이는 양 팀 2백여 명이 편을 나눠 진행하는 대형 놀이로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한 더블어사는 사회의 공동체문화를 활성화해나가는데 크나큰 역할이 되고 있다. 민속체험에는 가족단위, 개인, 단체 등이 참여하여 농악놀이는 물론 그네뛰기, 고샅고싸움놀이 체험 등으로 태마파크가 온통 주말 휴일에 인파로 줄을 잇고 있었다. 광주시 남구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은 칠석마을 고싸움놀이는 광주의 빼놓을 수 없는 축제이다.

  칠석마을 고싸움놀이 축제는 시비의 지원을 받아 테마공원을 조성 각종 민속놀이 체험 장과 영상체험관이 개관되어 연간 2만여 명이 찾아와 관람을 하고 있다. 또한 체험학습신청을 하여 고싸움놀이의 신나는 흥미와 4D 입체멀티게임을 통하여 실제로 고싸움을 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체험하여 우리민속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학습의 체험 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옛 민속의 전통을 현대감각에 맞게 접목하여 자라는 꿈나무들에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이제 광주시 남구 칠석마을 고싸움놀이 향토축제가 이 지역만의 축제가 아닌 세계 속에 아름다운 우리고유의 전통이 알려지기를 바랍니다.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33호

고싸움놀이보존회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127-1

고싸움놀이 테마파크 TEL:062-374-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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