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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려라 광주/정보

[광주여행] 겨울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생태학습장 - 광주호 호수생태원-광주랑

[광주여행] 겨울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자연생태학습장 - 광주호 호수생태원-광주랑 


작년 여름에 이곳을 찾았을 때 겨울에도 와보고 싶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추위와 사투(?)를 벌여야 했지만 그만큼 좋았던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광주에 이런 생태공원이 있다는 것도 복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광주호는 농업용수로써 건설된 영산강유역종합개발계획 제1차사업으로 완공된 상류 4개댐의 하나인 광주댐에 의하여 생긴 호수입니다.

1974년에 착공하여 1976년에 완공되었으니 거의 40여년 가까이 광주와 담양군일대의 용수역활을 해왔던 것입니다.

이 광주호 일대에는 주위가 아름다워 일명 카페촌이라 할 수 있는 80~90년대의 최고의 드라이브 데이트코스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영정과 환벽당 그리고 소쇄원등의 가사문학의 문화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런 광주호가 2006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더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곳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고 하니 의아해 하였지만, 의외로 반응도 좋았으며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원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지리적 위치로 보면은 광주라고 하기보다는 담양과 인접해 있으니

바로 근처의 가사문학관도 함께 둘러보신다면 아주 좋은 여행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겨울의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렇게 또 나오셨습니다.

많이 추우실텐데...

 

뒤로는 충효동왕버들 나무가 우뚝허니 서있습니다.

예전에는 많이 분포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왕버들 3그루만이 남아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보호수로써 광주광역시 기념물 제16호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면서 국가지정문화재 제539호로  

'충효마을 왕버들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수령은 약 400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 이상 될 듯 보이는 위용을 자랑합니다.

 


 

 


 



 

규모 또한 상당히 넓습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시설들도 조금씩 조성되는 것이 앞으로 더 좋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과 색을 보여주고 또 다른 색다른 멋이 있는 생태공원입니다.

 

 

 

 


 

 



 

조금은 삭막해 보이기도 하지만 여름날의 빛과는 다른  

맑은 날의 눈부심이 따사로운 햇살과 더불어 너무나 좋습니다.

 



 





 

'겨울날의 또다른 묘미'

-광주호 호수생태원-

 

 

 

 


 



 

그래도 겨울이니 눈과 얼음이 조금이라도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하여 엄청난 추위를 뚫고 다시 찾게 됩니다. 

 

 

 

 


 



 

아지랭이가 피어오르 듯 출렁이는 물결에 비친 반영이 마치 한폭의 추상화를 보는 듯 합니다.


 

 

 


 

'겨울날의 또다른 묘미'

-광주호 호수생태원-

 


 

 


 

그런데 역시 이날은 겨울이라고 불어오는 바람소리 말고는 거의 들리지가 않더군요.

 

 

 

 


 

 



 

하루종일 날씨가 오락가락 하더니 잠시 해가 빼꼼하니 내비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은 거의 시퍼런 칼을 드리우고 있는 듯 하니 매섭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던 날 이곳에 오려고 했지만...;;

그 날에는 제가 다른 곳으로 향했기에 눈이 많이 녹아 있는 한파가 몰아치던 광주호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겨울에 이곳 광주호를 찾으실 계획이시라면 옷을 단단히 여미우고 따뜻하게 무장하고 오셔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