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 돌아 온 경상도 女의 좌충우돌 광주생활 story입니다.^^
불과 몇 일 전까지만 해도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때문에 우산이 가방 속 필수품이었는데요, ^^ 태풍도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여름이 이젠 정말 코 앞으로 다가 왔네요.^^
오늘 전해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최근에 반짝 이슈가 되기도 했던 내용인데요, ^^
친구들과도 서로 이야기하며 신기했기에 광주랑 가족분들께도 재미있는 정보를 간단히 전해드릴까 합니다.
다들, 경상도 사람들만이 가지는 그 특이한 억양과 말투는 잘 알고 계실꺼라고 생각해요. 저 역시도 초창기 광주생활기에서 말투와 관련 된 포스팅들을 여러분들께 많이 전해 드렸었는데요, ~*
개인적으로는 ‘오빠야~’가 가장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합니다.
대학교에 갓 들어 온 신입생 때 하루에도 몇 번씩 ‘오빠야’라는 말을 한 번만 해 보라는 부탁을 정말 많이 들었기 때문이죠.^^
이 외에도 경상도 사람들은 ‘쌀’ 발음을 하지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데
‘쌀...발음.. 잘 해요.. ^^' 하지만 중년층 분들 중에서는 간혹 ‘ㅓ’와 ‘ㅡ’의 발음 구별이 어려우신 분들이 계세요. ^^
예를 들면 성과 승의 발음이 어려워서 아무리 성을 외쳐도 이를 듣는 사람은 승이라고 듣는 불편한 진실 ~*ㅎㅎ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재미난 포스팅을 시작 해 볼까요? ^^ 바로 경상도 사람만 구별이 가능한 것이 있는데요, ^^ 아마 포털 검색에서 진작 확인 해 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서울 사람들은 ‘2의 2승’ ‘2의 e승’ ‘e의 2승’ ‘e의 e승’을 발음으로 구분하기가 힘든데 반해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다른 지방의 사람들과 달리 4가지를 모두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답니다. ^^ 바로 경상도 사투리 특유의 억양 때문인데요,
여러분들도 지금 한 번 포스팅 읽는 것을 잠시 멈추시고 읽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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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이 가능 한가요? 저도 친구들이랑 한 번 읽어보았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친구들은 구분이 어려운 반면 저는 4개가 모두 구분이 가능 했답니다. 서로가 서로를 신기 해 하는 상황이었죠. ^^
경상도 사람은 숫자 2를 발음할 때 이↘, 영자 e를 발음할 때 이↗와 같이 좀 더 강하게 세게 발음하는 특징이 있는 것 같아요. ^^
이↘의 이↘승
이↘의↘이↗ 승
이↗ 의이↘승
이↗ 의↘ 이↗ 승
이렇게 말이죠. ^^ 이해가 되실까요? ^^ 개인적으로 친구들과 달리 이러한 구별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괜시리 외국어라도 구사하는 마냥 뿌듯했답니다. ^^ 여러분들도 주위 사람들과 함께 <이의 이승>에 빠져보시는 게 어떠세요 ? ^^
이상 광주광역시청 블로거 기자단 천민주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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