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이 트렌드인 요즘, 몸에도 좋고
깔끔하면서 엄마가 해주신 밥 같은..
그런 따뜻한 밥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떠오른 것은 바로 구시청에 위치한 쌈밥집.
무등산 근처에서 쌈밥집을 많이 보긴 했지만
오늘은 유난히 깔끔하고 시원한 곳에 가서 저녁을 먹고 싶은지라
새로 생긴 ' 마한쌈 '으로 가기로 결정~!
아직 마한쌈이 네이버에 등록이 되지 않아서
맞은 편에 위치한 이조참치 집으로 지도를 설정.
구시청에 위치한 민속촌과 마한지가 있는 거리에서
그 옆에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외관부터 크고 화려한게 쉽게 찾을 수도 있고
안에 역시 인테리어가 깔끔해서 기분이 좋았던 곳.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 땐 메뉴판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어요
밖의 판넬에 적힌 메뉴와 가격을 보고
돌솥밥쌈으로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친절히도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메뉴를 다 설명해주셨어요.
그 외 이렇게 많은 메뉴가 있으나
사진과 가격을 볼 수가 없어 아쉬웠어요.
얼른 메뉴판이 완성되길 ..!
옆에 가면 셀프 채소바가 따로 마련되어있습니다.
셀프채소바에 가면
흑임자 죽과 옥수수
시원한 매실차와 수정과, 과일(수박)
각 종 채소와 반찬이 있는데 자유자재로 가져다 먹을 수가 있어요,
음식이 도착하기 전 에피타이져로
흑임자 죽을 먹으면서 기다렸는데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옥수수는 먹으면 돌솥밥을 다 못먹을까봐 차마 건드리진 못했답니다ㅠㅠ
완두콩과 미역줄기 삶은 호박잎을 먹으면서 기다리는 데
알고 보니 채소는 음식과 함께 가져다 주었어요.
우리는 셀프라길래 미리 채소를 담아놓고 기다렸는데
다 먹고 부족할 시 채소를 가져다 먹는거 였다니...ㅠㅠ
다음 번에 가선 또 실수하면 안되겠어요.
다들 명심하시길 ~!
음료는 시원한 매실차와 수정과 ~!
메뉴를 시킬 때 음료가 없는 줄 알고 콜라를 따로 시켰는데
딱히 콜라를 먹고 싶지 않은 이상
앞의 셀프채소바에서 매실차와 수정과를 먹으면 좋을 듯 해요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
식탁 가운데에 있는 건 가스렌지인데
보쌈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물론 보쌈 뿐만 아닌
그 외 갈비찜이랄지 다른 음식을
언제든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부탄을 이용한 가스렌지 보단
전기 가스렌지가 훨씬 더 분위기 있고, 인테리어에 좋아보였습니다.
밥에 비벼 먹을
상추와 부추 겉절이와
콩나물 무침
고등어 무조림 -
살얼음이
둥둥
시원한 동치미-
이게 제일이라는 ~!
새우 젓-
새우젓담는 그릇도 이렇게 아기자기 귀엽다니..
위에 청고추로 마무리 지은 것도 너무나 귀여웠어요.
그
외 밑반찬으로만으로도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가득 상을 채웠습니다.
가운데에 보쌈만 올라가면 완성 ~!
그나저나 이렇게 해서 일인당 8000원이라니...
게다가 돌솥밥인데...
너무 괜찮은 듯해요.
하지만 주 메뉴 보쌈은 너무 유들유들해서
제 입맛에는 별로...
( 개인적 취향 )
하지만 돌솥밥과 밑반찬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뜨거운 돌솥밥을 그릇에 덜어내고
거기에 준비된 따뜻한 물을 붓고 기다리면 누룽지도 완성.
그보다 돌솥밥 특유의 밥 맛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쫀득쫀득거렸던 찰진 밥 맛.
밥과
더불어 따뜻한 배추 된장국도 같이 먹으면 정말 좋아요,
이 된장국이 최고 맛있었던 것 같아요.
내 취향대로 채소를 넣고 소스를 넣어 쓱쓱 비비면
나만의 맛있는 비빔밥 완성~!
채소에 싸서 입 안에 한가득 넣고
된장국과 동치미 국물까지 넣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씹을때마다 퍼지는 밥알갱이의 고소한 맛
마무리로는 숭늉과 누룽지로 깔끔하게 마무리 ~!
장소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어서
회사 회식 때나 모임 때 이용해도 참 좋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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