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만
휘 해물생합칼국수
(동구
지산동·주인
양종석).
큭, 주인의
이름을 딴 상호인줄 알았다.
근데
‘양도
많이 맛도 많이 정도 많이’를
담은 뜻의 ‘양만휘’란다.
대개는
바지락으로 칼국수를 끓인다.
근데
이집은 새만금에서 가져온 백합을 쓴다.
백합은
껍데기 무늬가 100가지라
해서
붙여진 이름. 살아있는
백합을 해감해서
육수를 낸다음 끓여 내온다. 밀가루
반죽도
직접 손반죽한다. 생합으로
끓인 칼국수는 뻘이 없다.
씻을
때 해감을 잘 하기도 하지만, 바지락에
비해 훨씬 깨끗하다. 그리고
백합 자체가 조미료를
만드는 ‘핵산’ 덩어리다. 그야말로
천연 조미료인
셈이니 맛이 개운하고 깔끔하고 달큰 시원하다.
드물게
생합으로 끓인 칼국수 맛을 보다보니,
칼국수
얘기부터 하게 됐는데, 주문을
하면
보리밥이 먼저 나온다. 보리밥에
딸려 나온
열무김치를 넣고 고추장에 비벼 먹으면 새콤한
열무가 입맛을 살짝 살려준다.
다음으로
왕만두. 날마다
안주인 정영숙 씨가
시장을 봐서 싱싱한 애호박 부추 숙주 양파 두부 돼지고기를
잘 다져서 쪄낸 왕만두 맛이 부드럽고
고소하다. 중국산이나
냉동 재료 쓰지 않고 신선한 우리 재료만 쓰니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맞춤하다.
칼국수에
백합이 푸짐하다. 반죽이
잘 돼서
입안에 걸림이 없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잘된
반죽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국물은
먹을
수록 입안에 착착 감기면서 시원하다.
생합칼국수집을
나오면서 드는 생각.
‘먹을거리로
치자면 광주는 참 살기 좋은 곳이다.’
▲차림(가격): 생합해물칼국수·해물수제비·팥칼국수·왕만두 5000원
▲주소: 광주 동구 지산동 70-1번지(무등산관광호텔 옆)
블로그 기자단 : 김현희님의 글
'즐겨라 광주 > 여행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맛집]광주맛집인 델리하우스 를 가다 (5) | 2012.07.03 |
---|---|
몸보신 계절에 맛보는 장어 - 산포장어 (3) | 2012.07.03 |
[광주]반부패국민운동 광주광역시연합 창립기념식 및 반부패궐기대회 - 빛창 (0) | 2012.07.01 |
2012 대인예술야시장 -6월-빛창 (0) | 2012.07.01 |
[광주장체] "희망과 꿈" 엠마우스 슈퍼 풋살대회 (0) | 2012.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