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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문화와 예술

행복의 근원은 가족이란 생각에 "아침 식탁" 전시 구경

행복의 근원은 가족이란 생각에 "아침 식탁" 전시 구경




무등산 증심사 입구에 있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무대를 관람하고 버스를 타고 갈려다가 미술관이 보였습니다.
마침 "아침식탁" 전시회가 열리길래 관람 하였습니다.



무등산 등산하고 하산길에 가기 좋은 위치에 자리잡은 무등현대미술관





휴식을 취하면서 작품감상하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때 
지금 곁에 있으면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사람이다

- 이문재,  `농담` 중에서 -


`아침식탁전`은 다시금 가정의 의미를 새기게 한다.
이번 `아침식탁전`에는 황영성, 김행신, 김용우, 고근호, 백종옥, 오기배, 양재영, 주대희,최희원 등
9인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조각가 고근호는 조립로봇작품 `피크닉`를 통해 가족 소풍의 한 장면을 담아 삶의 아름다운 순간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조각가 김용우는 `한가로운 날`에 라는 테라코타를 통해 엄마와 아들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조각가 김행신은 삶을 깊게 뿌리내리게 하는 집과 그집에서 부대끼며 살아가는 인물의 모습을 원숙한 손길로 보여주고 있다. 





작가  백종옥은 연작 `손톱을 덮은 마음이 천천히 가네`에서 愛의 자획을 분해하여 시적으로 의미를 풀이하고 있다. 사랑에 대한 단상들을 다양한 풍경으로 보여주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들이 교감하는 모습을 마음을 보듬듯 그려내고 있다.





작가 양재영은 종이재료를 이용해 사각의 네모난 캐릭터를 다양하게 보여 주고 있다. 가족의 얼굴 표정을 시침과 분침으로 표현하여 한 공간 안에서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시간대를 지향하는 세대간의 모습,  공감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목조각가 오기배는 인간이 인간이기 위해서는 가족이어야 함을 작품으로 보여주듯 가족 군상의 다정한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다.






작가 주대희는 작품 `행복이라는 것!`에서 웃음이라는 요소를 동심이라는 소재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하였다.




조각가 최희원은 작품 `채워지지 않은 식탁` 에서 비워지고 채워지는 그릇을 통해 삶의 자세를 표현 하고 있다. 채움은 비움을 전제로 하기에 채워지지 않은 식탁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을 읽어본다.






아울러 가족사진 공모전도 있습니다.



블로그 기자단  : 나현철님의 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