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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라 광주/소식

[5ㆍ18온라인전시] 5ㆍ18 온라인 전시 “5ㆍ18 세계 속에 꽃피다”-빛창


5ㆍ18 온라인 전시 “5ㆍ18 세계 속에 꽃피다”



5ㆍ18민주화운동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된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가  5ㆍ18기념재단 홈페이지(www.518.org) 에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5ㆍ18, 세계 속에 꽃피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지난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5ㆍ18민주화운동 기록물 중에서 대표적인 자료를 선별하여 전시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등재 자료와 함께 등재를 위해 제출된 등재신청서, 등재 인증서, 유네스코 홈페이지에 등록된 5ㆍ18민주화운동 소개 화면 등을 볼 수 있다.


-전시회명 : 5ㆍ18, 세계 속에 꽃피다

-전시기간 : 2011년 10월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이용방법
1. 5ㆍ18기념재단 홈페이지(www.518.org) 팝업창 자세히보기를 누르기
2. 5ㆍ18기념재단 홈페이지(www.518.org) 상단에 있는 아카이브 버튼을 누르기

-전시 관람 후기를 남겨주신 분들께 다양한 선물을 증정합니다.

-문의 062-456-0518  진실조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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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5·18민주화운동
http://contents.kdemocracy.or.kr/518/

5·18기념재단
http://www.518.org/welcome.html



[광주 5·18 온라인 전시 속 내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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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발발

5월 18일 오전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서 5ㆍ18민주화운동이 시작되었다. 전남대학교에 주둔하던 계엄군은 학생들의 출입도 통제했다. 학생들은 학교가 봉쇄된 것을 모른 채 등교하다가 이를 저지하는 계엄군에게 항의했다. 계엄군은 '즉시 귀가하지 않으면 강제로 해산시킨다.'는 경고방송을 하고,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계엄군은 진압봉을 휘두르면서 도망치는 학생들을 끝까지 추적해 구타하고 폭행했다. 시민들이 계엄군에게 항의하자, 계엄군은 이들에게도 폭력을 행사했다. 학생들은 계엄군의 만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도심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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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시위와 계엄군의 진압

5월 18일 정오가 되자 시위대의 수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계엄군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도심에 출동하여 곳곳에 배치되었다. 계엄군은 시민이 조금이라도 모이면 즉시 해산하라며 진압봉을 휘둘렀다. 계엄군은 시위 참여 여부를 가리지 않고 폭행과 연행을 일삼았다.

오후가 되면서 계엄군의 폭력에 분노하고 항의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났다. 그러자 계엄군의 진압은 더욱 폭력화 되었다. 시민들은 "비상계엄 해제하라!", "휴교령을 철회하라", "전두환은 물러가라!" 등을 외치면서 며칠 전처럼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밤이 되자, 계엄군은 시위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밤 9시 이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계엄군과 경찰은 광주지역 주요 장소 36개소에 배치되어 시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시위가 발생하면 가차없이 폭행을 가하고 연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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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자율적 항거

계엄령이 내려졌지만 시민의 일상은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5월 19일 계엄군의 잔인한 진압이 시민들 사이에 널리 알려졌다. '충정작전'에 동원된 계엄군은 총과 대검의 휴대는 물론, 화염방사기, 장갑차, 심지어 헬기까지 동원했다. 헬기는 시위대에게 '폭도', '불순분자'라고 하면서 해산을 요구했다. 이러한 계엄군의 행위들은 오히려 시민들을 자극하여, 오후가 되자 시위대의 수는 더 늘었다.

5월 20일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도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시외버스터미널(현 광주 롯데백화점 터)에서는 계엄군에게 구타당해 죽은 시신이 발견되었다. 금남로 카톨릭센터 앞에서는 계엄군이 30여 명의 연행한 시민들을 속옷만 남긴 채 구타했다. 그리고 서방삼거리에서는 계엄군이 시민들에게 화염방사기를 사용했다. 이러한 계엄군의 행위들은 시민들의 적개심을 상승시켜 자연스럽게 시위에 동참하게 했다.

시민들의 시위를 지지하고, 동참을 호소하는 유인물들이 도심에 배포되었다. 시민들은 ‘애국가’와 ‘아리랑’을 부르면서 계엄군에게 점점 격렬하게 항거했다.

운수업 종사자들도 이에 동참하여 무등경기장에서 200여 대의 택시를 앞세우고 전남도청을 향해 행진했다. 버스를 비롯해 대형 차량들도 합세했다. 20일 밤의 차량시위는 계엄군과 공방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엄청난 힘을 불어 넣어준 활력이 되었다.

한편 시민들은 이와 같은 엄청난 상황들을 왜곡 보도하는 방송국을 불태웠으며, 극단적 진압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도심에 위치한 노동청과 세무서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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