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에서 만나보는 "해외 블록버스터 미술전시회"
광주시립미술관에선 광주시민들의 문화향상을 위해 많은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요~ 광주시립미술관이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부상하기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비엔날레시즌에 두개의 초특급 <해외 블록버스터>展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독일이 낳은 20세기 최고의 미술가인 요셉 보이스 전시인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 요셉 보이스>展 이고, 두 번째는 19세기 근대미술부터 20세기로의 흐름과 현대미술의 전개에 핵심을 이룬 작가들을 다룬 <인상파 이후 서양미술 거장전>이라고 해요.
각기 개성 있는 두 전시를 함께 볼 수 있는 이번 기회는 ‘지성과 감성, 학습과 놀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서, 광주시립미술관 역시 전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일정을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독일로부터 출발한 슐레겔 컬렉션 362점이 요셉 보이스展을 위해 운송 중에 있으며, 스페인으로부터 마네, 피카소, 달리, 리히텐슈타인 등을 포함한 일부 작품 70여점이 도착되어 실무진들에 의해 컨디션리포트 작성이 완료된 상태로 하네요~ 미술관 자체 기획을 통해 해외블록버스터전 2건을 동시에 개최하는 경우는 국내에 유래 없는 사례로, 우리미술관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예향 광주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미술문화 수준이 한층 업그레이드되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만나게 될 귀한 거장들의 작품들과 요셉 보이스의 예술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연계해서 광주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가을을 선사하며 더불어 전국의 문화예술인 및 애호가들에게도 광주의 문화면모를 널리 알리고 ‘예향 광주’로 더한층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그럼, 이처럼 대단한 해외 블록버스터 미술전시회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까요?^^
□ 전시개요
○ 전 시 명 : <모든 사람은 예술가다 : 요셉 보이스>
○ 주 최 : 광주시립미술관, 광주MBC
○ 전시기간 : 2011. 8.25(목)~2011. 11.6(일)
○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1, 2실
○ 전시작품 : 요셉 보이스 작품 362점 등 총 400여점
□ 전시설명
○ 요셉 보이스는 독일이 낳은 20세기 최고의 미술가로서, 정치, 경제, 사회전반의 주제를 섭렵하며 예술가, 사회운동가, 교육자로서 활동하였다. 그는 모든 사람이 예술가라 주장했고, 예술과 삶의 분리를 부정하며 자신의 삶 자체를 예술작품으로 인식하였다.
○ 이번 전시에는 요셉 보이스 작품의 세계 최대 개인 소장자인 독일의 레인하르트 슐레겔씨의 소장작품인 슐레겔 컬렉션 362점이 전시되는데, 영국 에딘버러에 있는 스코티쉬 내셔널 갤러리, 독일 베를린에 있는 함부르크 반호프 미술관 등에서 전시된 바 있는 수준 높은 작품들이다.
○ 또한 이번 전시에는 요셉 보이스의 도움을 받아 세계적 미술가로 성장하였고 동시에 그의 예술적 동반자였던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인 백남준의 작품 2점과 백남준이 죽은 요셉보이스를 위해 추모굿 퍼포먼스를 벌였던 역사적인 사진작품 30여점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La rivoluzione siamo Noi, 190.3×100cm, 1971
ⓒ Joseph Beuys / BILD-KUNST, Bonn - SACK, Seoul, 2011
□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는 어떤 인물?
요셉 보이스(1921-1986) 는 20세기에 가장 영향력있는 작가일 뿐 아니라 가장 급진적인 작가 중 한사람이었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인생의 모든 국면 속으로 창조적인 과정을 확장시키는 것이었다.
그의 광대한 작품세계는 인본주의, 사회철학 그리고 인지학(anthroposophy 일정한 자기훈련에 의하여 정신세계가 직관적으로 관조될 수 있다고 주장함)이라는 개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보이스는 두개의 혁명적인 제안을 했다.
첫째는 조각이 사회적 활동으로서의 확장된 감각으로 보여져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사실 모든 사람이 예술가다(Everyone is an artist)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은 만약 자기를 훈련시킬 수 있는 자유가 있다면 모두가 창조적인 능력들을 가지고 있고, 만약 그 자유가 주어진다면, 보이스는 사람들은 인간본성의 정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본성 그 자체의 정신성을 재발견할거라고 믿었다.
보이스는 러시아에서의 트라우마적인 전쟁에 영감을 받았었는데, 유목민족인 타타르족이 그의 목숨을 구하고, 혈액순환과 온기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그의 몸에 버터를 바르고, 열을 보존하기 위해 그의 몸을 팰트로 덮었었다.
보이스는 상징적인 중요성을 위해 그의 작품에 그런 단순한 재료들을 사용했다. 지방은 생명을 주는 에너지를 상징했고, 팰트는 이러한 에너지를 보존하는 재료를 상징했다.
□ 요셉 보이스 작품에 있어 멀티플(multiple)의 중요성
요셉 보이스는 갤러리나 미술관에서만 그의 작품이 보여지는 것에 만족하지 않아서, 그의 아이디어들을 사회로 확장했다. 그는 공적인 교육 체계 바깥에서 자유 사고와 창조성을 키우기 위하여, 1974년에 창조성과 제휴 연구를 위한 자유국제대학을 설립했다.
그의 아이디어들을 더 즉각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하여, 자신의 개념들을 사회 속으로 알리면서, 보이스는 그의 작품들을 1965년부터 복제하기 시작했다.
에디션의 숫자들은 때로는 많았고, 때로는 적었다. 때때로 그것들은 그의 행동의 결과물들이었고, 그가 공공장소에서 행한 퍼포먼스였다. 어떤 때는 그가 발견한 오브제들의 결과물들이었다.
그는 중요한 드로잉을 판화의 형식으로 재생산했고, 그의 정치적 아이디어들에 관한 선언서들과 소책자들을 출판했고, 싸게 만들 수 있는 우편엽서들도 찍어냈다.
보이스의 에디션/멀티플들은 그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이다. 그 멀티플들은 그의 아이디어와 활동에 관한 모든 스펙트럼을 반영하며, 그 모든 것을 통틀어 그것들은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다.
□ 레인하르트 슐레겔 컬렉션(Reinhard Schlegel Collection)
레인하르트 슐레겔은 요셉 보이스 예술의 가장 중요한 전문가 중의 한 사람이다. 개인 소장자로서, 그는 요셉 보이스 주요 작품 중 지난 35년간 전세계에서 수집한 350점의 멀티플과 200점의 포스터를 소장하고 있다.
슐레겔 컬렉션은 에딘버러에 있는 스코티쉬 내셔널 갤러리(Scottish National Gallery of Moder Art)과 베를린에 있는 함부르크 반호프 미술관(the Hamburg Bahnhof, Museum for Contemporary Art)에서 최초로 전시되었다.(1999. 7. 3 ~ 9. 2). 전시작품은 요셉 보이스의 전 비서이자 함부르크 반호프 전 미술관장인 아이너 바스티안(Heiner Bastian)이 편집한 도록에 게재되었다.
레인하르트 슐레겔 컬렉션은 요셉 보이스와 그의 아이디어, 철학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을 부여해주고, 그것 때문에 현대 미술사에 있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인상파 이후 서양미술의 거장전>
○ 주 최 : 광주시립미술관, 광주MBC
○ 전시기간 : 2011. 8. 25 - 11. 6
○ 전시장소 : 광주시립미술관 3, 4, 6실
○ 전시작가 : 마네, 피카소, 샤갈, 미로, 달리, 앤디워홀 등 47명
○ 전시작품 : 총110여점
□ 전 시 설 명
○ 근대성의 탄생을 알리는 인상파 이후 서양미술 거장 47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전시이다. 작품은 스페인 ‘갤러리 아르떼 10’의 소장품과 우리미술관 하정웅컬렉션 등 총110여점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서 판화를 중심으로 수채화, 유화, 조각, 오브제 등 다양한 재료의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 19세기 후반 이후 주요 미술사조를 다루고 있는 이번 전시는 근대성의 탄생, 자아의 반영, 20세기 미국 미술, 진화하는 현대미술이라는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참여작가로는 마네, 피사로, 루오, 마티스, 피카소, 마리 로랑생, 미로, 달리, 샤갈, 벤 샨, 샘 프란시스, 타피에스, 로이 리히텐슈타인, 앤디 워홀, 제스퍼 존슨, 프랭크 스텔라, 칼더, 바자렐리, 아르망 등이다.
○ 서양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의 주옥과 같은 작품을 통해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 전시구성
○ 1부 : 근대성의 탄생
1부는 19세기로 접어들면서 종전의 미술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낭만주의를 시작으로 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상징주의까지 이어지는 작품들로 구성되며, 들라크루와․마네․뷔아르․모리스 드니를 포함한 11명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낭만주의 : 들라크루와
인상주의 : 팡탱라투르, 마네, 피사로, 위트릴로
후기인상주의 : 뷔아르, 츠구하루, 르그랑, 샤힌
상징주의 : 모리스 드니, 오딜롱 르동
○ 2부 : 자아의 반영
2부는 20세기 산업사회의 발전과 함께 나타난 야수파, 입체파, 초현실주의, 기타 추상미술의 사조를 다루며, 마티스․브라크․피카소․미로․칠리다 등 14명의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야수파 : 마티스, 루오
입체파 : 브라크, 자크 비용, 서베지, 피카소, 마리 로랑생, 헨리 무어
초현실주의 : 키리코, 미로, 달리, 샤갈
기타 추상미술 : 세르게이 폴리아코프, 칠리다
○ 3부 : 20세기 미국 미술
3부는 1930년대 이후 국제미술의 큰 흐름을 주도했던 미국 미술을 중심으로 사회적 리얼리즘, 추상표현주의, 앵포르멜, 구상주의, 팝아트를 벤 샨․잭슨 폴록․뷔페․리히텐슈타인․앤디 워홀 등 11명 작가들 작품을 통해 살펴본다.
사회적 리얼리즘 : 벤 샨
추상표현주의 : 잭슨 폴록, 샘 프란시스, 한스 아르퉁
앵포르멜 : 타피에스, 피에르 알레친스키
구상주의 : 베르나르 뷔페
팝아트 : 리히텐 슈타인, 앤디 워홀, 로버트 인디애나, 짐 다인, 제스퍼 존스
○ 4부 : 진화하는 현대미술
20세기 후반, 프랭크 스텔라․알렉산더 칼더․아르망 등에 의한 미니멀리즘, 옵아트, 키네틱아트는 더욱 개념적이고 다원적으로 변화하는 현대미술을 보여준다.
미니멀리즘 : 프랭크 스텔라
옵아트 : 바자렐리, 소토, 장 피에르이바랄, 야코 아감
키네틱 : 알렉산더 칼더, 부르스 스틸맨
신사실주의 : 미모 로테라, 아르망
□ 작품 소장처 소개
< 스페인 ‘갤러리 아르떼 10’>
○ 갤러리 아르떼 10의 컬렉션은 유명작가의 판화작품과 최고의 국제화가들의 작품을 다량 보유한 컬렉션으로, 이 중 판화작품은 컬렉터이자 심장학 박사인 페르난도 디에스(Fernando D'iez) 관장이 오랜 세월 동안 판화의 진수만을 모은 소장품이다.
○ 컬렉션 아르떼 10은 한국에서 ‘세계미술 거장전(2008년, 세종문화예술회관)’ ‘스페인미술 거장전(2011, 롯데갤러리)’ 의 전시를 가진 바 있는 한국과 인연이 깊은 미술관이다. 전시를 거듭함에 따라 한층 더 차원이 높아진 스페인 작가들의 작품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으로 공유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 하정웅 콜렉션 >
○ 하정웅 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이 1993년부터 맺은 광주와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광주시립미술관에 2,000여점을 기증함에 따라 우리미술관은 양과 질을 더한 수준높은 소장품을 보유하게 되었다.
○ 이 콜렉션에는 재일작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쉽게 접하기 힘든 세계적인 명화도 다량 포함되어 있는데, 국공립미술관이 이러한 세계명화를 소장하고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다.
○ 이번 전시에 포함된 작품은 1999년, 2003년에 기증된 피카소, 루오, 샤갈, 달리, 앤디 워홀 등 해외유명작가들 작품 중에서 엄선된 거장들의 작품으로, 작품 연구의 사료로서도 가치가 높은 콜렉션이다.
□ 요금 안내
※ 특별할인대상 :
만65세이상, 국가유공자, 3급이상 장애인 및 보호자, 기초수급대상자, 신분증 소지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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