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외출시 지갑은 챙기지 않아도 카메라는 챙기는 습관대로
카메라를 들고 인근에 있는 풍암저수지의 장미원을 찾았답니다..
풍암저수지는 광주 서구민들의 산책과 운동 등 휴식지로
1956년 관개용 저수지로 축조되었으며 제방의 길이는 190m,
높이는 6.1m이며 총저수량은 30만t, 만수면적은 13만 3,000m²이고
저수지 근처의 풍암택지 개발 이후 1999년 국토공원화 시범사업을 통해
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공원의 면적은 24만 4,587㎡이며, 전통정자와
나무다리(풍암목교)·인공폭포와 음수대, 장미원 등이 있으며
저수지에는 수생식물과 어류가 풍부하고, 여름이 되면 연꽃이 피어나고
주변에는 2002년 월드컵4강 달성의 광주월드컵경기장과
금당산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풍암저수지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도심 속의 아름답고 쾌적한
수변 여가공간으로 협소했던 산책로도 노폭을 확장하였고 주변에는
사시사철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왕벚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야생화를 심어 자연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산책로는 2.2㎞에 자연친화적인 마사토포장을 실시해 도심에서
자연의 흙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웰빙 산책로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즐겨 찾아 운동으로 여가를 보내는 명소로
거듭 태어났답니다.
그 주변에 만든 데크, 정자, 수목, 분수 등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독창성과 예술성이 가미된 야경 연출로 또 다른 야간볼거리를 선사하고
있으나 이번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지 못했네요..
다음번에는 야경을 카메라에 담아볼까 합니다.
불법경작과 쓰레기투기 등으로 공원경관을 해치고 수질오염원으로
작용하던 호수주변 부지에는 장미의 꽃과 잎모양을 형상화한
장미원을 조성하여 이맘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열리는
조선대학교 장미축제에 버금가는 새로운 명소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악취와 쓰레기로 뒤덮힌 저수지 주변 땅에는 저수지 준설토를 이용해
터를 닦은 뒤 도시생활에 지친 주민들이 고향과 텃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다양한 수목과
식물을 심어 자연생태체험학습장 조성 등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풍암저수지를 찾는 사람들을 위해 도로가에 주차하지않도록
주차장을 새로이 만드는등 풍암저수지는 계속 변화를 꿈꾸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