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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라 광주/여행과 맛집

[광주맛집/서구맛집]새콤한 회무침과 노릇한 파전의 만남_맛집 - 금호동 ‘문패있는 주막’



새콤한 회무침과 노릇한 파전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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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입하(立夏)도 지나고 더위가 시작될 터인데, 시원한 막걸리 한 사발 들이킬 만한 아주 편한 곳을 찾는 손님을 위해 소개한다.


들어오는 손님은 큰 소리로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라는 1960년대 노래를 아주 구성지게 부르며 들어오는 손님도 가끔 있다. 금호동에 ‘문패 있는 주막(대표 윤정화)’집.
가게 이름이 그런지 “사장님 문패가 있어서 왔어요!”라고 장난스럽게 던진 농담에 서글서글한 윤 대표는 “그럼요, 번지수도 있습니다.”라고 환하게 웃으며 반긴다.


가게 이름이 재미있어서 손님들이 찾아온다는 그런 에피소드가 있는 집. 가요 제목처럼 ‘번지 없는 주막집이 아니라 이집은 번지가 있는 주막집’이란다.

때문에 비가 오는 날 ‘문패 있는 이런 주막집’과 같은 곳에서 생각나는 음식과 술이 있다면, 바로 막걸리와 파전이 아니겠는가. 파릇파릇한 파 얹고, 싱싱한 해물과 매콤한 고추 넣고 노릇하게 지져내면 ‘캬! 바로 이 맛이야~’가 손님들 입에서 절로 나온다.


모든 양념류는 전남 나주 친정집에서 직접 재배한 것들로만 공수해온다.
믿을만한 우리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든 반찬과 음식들에서 고향 향수를 느낀다며, 손님들은 칭찬이 자자하다.
 
윤 대표가 요리를 직접 다 하기 때문에 그 맛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단골손님이 늘어나는 비결이기도 하다고 윤 대표는 미소를 짓는다.

윤 대표가 빠른 손놀림으로 자신 있게 내 놓는 회무침은 미나리, 오이, 당근, 파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즉석에서 새콤달콤하게 무쳐 내 놓으면 없던 입맛도 되살아나게 만든다.
 
또 콜라겐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여성 피부미용에 좋아 젊음을 유지한다는 돼지 껍데기 볶음, 각종 야채와 고추장 넣고 달달하게 볶아 내면 그 맛 역시 일품이다.


매일 신선한 재료와 정성으로 모든 음식을 준비하는 윤 대표는 젊은 신세대답게 무엇이든 새로운 신 메뉴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네온사인 불빛이 너무 아름다운 ‘번지 있는 주막’집에는 분명 ‘번지가 있고, 아름다운 윤 대표가 있고, 맛있는 안주가 있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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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홍어삼합 3만원, 홍어회 2만원, 병어회 2만5천원, 골뱅이무침 1만2천원,
           돼지껍데기볶음 1만원, 해물파전 1만원,
 

위치: 금호동 CBS 맞은편 훼미리 마트 골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