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산은 서구 풍암지구와 남구 진월동,주월동 등에 둘러쌓인 산으로 최고봉인 깃대봉이 약 305M 정도 됩니다. 산 전체가 암반과 고운 흙으로 되어 있고 소나무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모든 봉우리에서 광주 시내 전역이 조망되며 무등산을 바로 바라보는 위치에 있는 옥녀봉의
전설도 있답니다.
광주를 둘러싸고 있는 산 중 도심지와 가장 가까이 있는 산으로 야간조명시설이 잘 되어있어
야간에 올라 광주시내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풍암호수 건너편 KT건물 옆으로 돌담장이 있는데 그 사이로 올라가면 금당산 올라가는 등산로와 산책로가 나옵니다..
오늘의 등산코스는 풍암정-황새정-헬기장-옥녀봉-원광대병원으로 가는 4.2km의 종주코스 대략 2시간 30분 걸립니다.
물개 두마리가 시원하게 물을 뿜어내고 있다. 약수터인데 물을 마셔도 된다..우측으로 나무 계단이 풍암정 올라가는 길입니다.
이 나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풍암정이라 합니다.
풍암정에서 잠시 쉴까도 생각했는데 .. 갈 길이 솔찬히 멉니다..
그래서 아쉬운데로 풍암정에서 바라본 풍암호수와 동산너머로 보이는 월드컵경기장을 담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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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는 원광대병원으로 가는 산책코스이다..우린 계속 직진해서 황새봉으로 간다..
황새봉가는 길은 이렇게 돌 반, 흙 반의 길이다..금당산을 만만하게 보고 운동화 신고 가면 신발이 한 일년치는 닳아집니다..
황새봉 가는 길엔 이렇게 생각버리기 벤치가 많이 있습니다...
여긴 이렇게 사방데서 올라오는 길이 있습니다..
좌,우로는 개나리꽃들이 있는데 아직 파릇파릇 하기만 합니다.
우측으로는 운리마을로 내려가는 길입니다..황새봉까지 딱 절반 왔습니다..
언제 고사목이 되어부렀을까...산에서 본 고사목도 그림좋은 풍경으로 다가옵니다.
금당산은 돌이 많은 산입니다.
황새봉가는길에 있는 암벽위에서 바라본 송암공단입니다.
이제 다 와 간다..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쬠만 더 가면 정자가 나옵니다.
여기가 황새봉정상에 있는 황새정입니다...여기까지 입구에서 1.5km왔습니다..
쉬엄쉬엄 놀면서 해찰하면서 45분 걸렸네요.
오늘 점심입니다....김밥말이 네개와 이쁜 떡 두그릇 글고 음료수와 과자들..
밥도 맛나게 먹었응께 이젠 삼흥정을 향해서 싸개싸개 가봅니다.
황새정에서 삼흥정까지는 0.6km. 여기서 또 신암정쪽으로 갈리는 길이 있습니다...
우린 계속 고고씽입니다..
심지 곧은 소나무들이 온통 산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요렇게 나무로 틀니처럼 만들어 놓았습니다..
왼쪽으로 쭉 뻗은 길이 목포가는 국도 1호선 입니다.
가파른 길엔 이렇게 안전줄이 쳐져 있습니다.
삼흥정에 있는 체육시설에서 신나게 몸 푸는 시민들..애들 지치고 피곤할 무렵에 나타나는 쉼터에 있는 이런 놀이 시설에 애들은 마냥 신납니다.
등마사지 기구에서 눕혀놓고 이렇게 놀면서 사람도 잡아 봅니다..ㅎㅎ
삼흥정에서 신나게 놀고 헬기장으로 다시 향합니다
야간에도 오를 수 있게끔 이렇게 조명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요 계단만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옵니다..아마도 이 헬기장은 산불예방 또는 구급용인듯...
헬기장에서 바라본 광주대학교.. 한참 생각버리기 중인 이름모를 아자씨...
헬기장에서 바라본 풍암지구와 월드컵경기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무등산..
이곳에서는 진월동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이 있입니다..
금당산은 서구 풍암지구와 남구 진월동 사람들의 뒷산이죠.
깃대봉에서 바라본 나 댕겼던 학교..지금은 동성고등학교로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계림동100번지에 있었죠.
깃대봉에서 본 무등산.. 태극기가 꽃혀있어 깃대봉이었을까? 여기가 제일 높습니다.
해발 305m 입니다.
이제 옥녀봉쪽으로 하산합니다..최고봉에 올랐으니 이제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옥녀봉 내려가는 길에도 이렇게 소나무 밭입니다.
처음 풍암정에서 출발해서 옥녀봉까지 내내 이렇게 소나무 천지입니다.
여기는 네거리..좌우로 풍암지구, 옛날 과학고 내려가는 길입니다.
노산 이은상님의 시도 한 수 읽어 보며 가는 여유도 부려봅니다..
옥녀봉에 다 왔습니다..여긴 이렇게 잔디밭이 있어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여 앉아 한가한 일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옥녀봉운 이라는 시귀가 적혀있습니다..
여기서 오매불망 무등산을 바라보는 옥녀의 마음을 읽어 봅니다.
옥녀정에 둔너서 바라보니 이렇게 지평선도 보입니다...아름답게 늘어선 소나무와 잔디밭...
여기는 주로 주월동 현대아파트쪽 주민들이 많이 올라 올 듯 합니다..
주월동으로 내려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제 800m만 내려가면 종주의 끝입니다.
8경전망대에서 바라본 월드컵경기장...룻데마트앞에 엄청난 차량들이 주차 되어 있습니다.
8경전망대에서 바라본 풍암지구..
8경전망대에서 바라본 시내...바로 밑에 종주의 끝인 원광대부속병원이 보입니다..
이제 정말 이 계단 따라 내려갈 일만 남았습니다.
바로 발 아래 종착역인 원광대부속병원이 보입니다.
다 내려왔습니다..이 아름다운 소나무숲에 모든 상념을 버리고 왔습니다..
이제 또 월요일부터 새로운 상념이 기다립니다.
여기 있는 화장실은 정말 최고급입니다...아름다운 화장실...책도 진열되어 있고..그늘막에 앉아 산행 끝의 피로를 풀고 가는 최고의 자리입니다...
종착역입니다..이곳에서 반대로 풍암호수쪽으로 종주해도 되는데 풍암호수쪽에서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여기까지 아이들 데리고 해찰하면서도 2시간 40분 걸렸습니다.
종착역인 원광대 병원옆 화장실 휴게소에서 차가 주차되어 있는 풍암저수지 앞까지 가는 길목에 이렇게 매화가 피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산책코스를 집 뒷산으로 가지고 있는 풍암지구 주민들과 주월동,진월동 주민들은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사는 일곡지구를 감싸고 있는 한새봉도 아름답습니다.
오매불망 낭군같은 무등산을 그리며 그 품안에 꼭 안기고 싶은 옥녀처럼
그렇게 금당산은 빛고을을 품고 서 있습니다.
무등산을 혹시 한 달내에 등산할 예정이라면 먼저 금당산을 올라보고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체력운동도 되고 또 무등산을 바라보는 옥녀봉의 이야기도 만나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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