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음식이 있냐구요? 있습니다!! 바로 ‘샤브향 월남쌈’ 이에요!ㅋㅋ
처음에 월남쌈이 뭐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반적으로 야채, 채소에 밥 얹어서 먹는 쌈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많이 먹어보질 못해서...ㅠㅠ)
개인적으로 ‘샤브향’이란곳도 처음 들어봤답니다 ㅠㅠ
샤브향은 광주에 2군데가 있는데요~ 풍암동과 수완동에 있어요 저는 수완동으로 다녀왔습니다.
처음 다녀온 저는 샤브향에 푹~~~~~~빠져버렸어요 ~!! @0@
남자친구, 엄마아빠 모두다 데리고 가서 먹으려구용!!^^*
그럼 절 매료시켰던 샤브향 월남쌈에 대해 포스팅 해볼께요!!ㅋ
샤브향 내부로 들어가니 깔끔하게 물수건과 물이 놓여져 있었어요~
들어갔을 아이부터 시작해서 가족들끼리 오신 분들,
아주머니들끼리 오신 분들,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온 커플 등등
다양한 사람들이 와있었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라구요~ㅋ
쌀로 만든 거래요~^^ ‘라이스페이퍼’라고 불러요~^^
뜨거운 물에 잠시 담궜다 빼면 양배추보다 더 부들부들하고
쫀득쫀득하게 변해서 쌈을 싸먹을 수 있게 되요~ㅋ
정말 신기하죠? (저만 신기한가요~!?^^;; )
저도 쌈이라 해서 채소들만 생각했는데
쌀로 만든 라이스페이퍼를 가지고 쌈을 먹을 수 있다니 !!!!
라이스페이퍼는 베트남어로 ‘반 짱’ 이라고 해요, 쌀로 만든 얇은 만두(춘권)피로 주로 월남쌈 이의 겉옷으로 쓰고, 재료는 쌀이지만 만드는 과정은 종이와 비슷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라이스페이퍼라고 부르나봐요ㅋ
왼쪽 사진은 콩나물과 각종 야채, 육수를 넣고 끓이는 모습이에요~
따로 샤브샤브할 고기도 준답니다, 2인분을 시켰는데도 양이 저렇게 많아요~^^
사장님께서 인심듬~~~뿍 양을 담아 주셨나봐요~^ㅡ^
종업원 분께서 직접 오셔서 채소도 잘라 주시고 친절하게 해주시니
보고 있는 저희들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 친절히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알려주신다고 하니 처음이라도 걱정하지 않고 가셔도 될 것 같아요^^*
샤브향 월남쌈을 시키니 3가지 맛의 소스가 나오더라고요~^^
일본식 된장과 휘시소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기억이 잘...ㅠㅠ
(요즘 기억이 가물가물해요...ㅜㅜ)
소스는 각자 취향에 맞춰 먹으면 되지만 세가지 다 섞어 먹어도 맛있어요^^
각각의 소스 특성에 맞춰 매콤, 달콤, 상콤한 맛을 내어
더욱 월남쌈을 맛있게 만들어준데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 각자의 취향에 맞춰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ㅋ
고기도 정말 맛스러워 보이죠?^^
제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먹느라 급급한 나머지
고기를 먹기전에 사진을 찍은게 아니라 어느정도 먹고 난 후에
사진을 찍어서 양이 별로 없어보이네요 ㅠ
월남쌈 해서 먹는 재미에 저도 모르게 깜빡 해버렸답니다^^;ㅋ
이 고기를 가지고 야채와 육수를 넣고 끓인 곳에
담궈 놓았다가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거에요~ㅋㅋㅋ 일반 샤브샤브와 같이 드시면 되요~^^
이렇게 육수에 각종 채소와 버섯, 고기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되어요^^
맨 아래 그냥 사발에 물들어있는데 연기 솔솔 올라오는 그릇 보이시나요?
이 그릇에 라이스 페이퍼를 담궜다 빼면 되는거에요~
각각 양쪽 테이블에 먹기 편하게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ㅋㅋㅋ
너무 오래 끓이거나 육수가 좀 부족하다고 생각드시면
종업원께 육수 더달라고 하시면 친절하게 육수를 따라주시고 가셨어요^^*
위에 보이는 하얀 빳빳한 종이가 바로 ‘라이스 페이퍼’입니다.
물에 담궜다 빼면 저렇게 촉촉하게 변해요^^
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담궜다 빼는거 잘 보고 배웠어요~
처음엔 라이스페이퍼를 통제하는게 잘 안됐는데 점점 요령이 생기더라구요 ㅋㅋ
라이스페이퍼 tip : 너무 오래 담구면 라이스페이퍼가 물컹물컹하게 변해서 피기 어려워요
그러니 조금만 담궜다 빳빳할 때 라이스 페이퍼를 담는 그릇에 펴두면 되요^^ 쉽죠?
그럼 저절로 물컹물컹? 하게 변한답니다 ~ㅋㅋ
그릇위에 라이스페이퍼를 올려 놓고 각종 야채와 고기, 3가지 맛 소스를 얹은 모습이에요
이건 취향에 맞추면 되요~ 오이, 양파, 파인애플, 나물 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드시고 싶은 것을 얹으시고 샤브 샤브한 고기를 올리고
입맛에 맛는 소스로 마무리를 한 다음 이뿌게 보자기 싸듯이 싸서 드시면 되요~ ㅋㅋㅋ
짠!! 이건 쌀국수에요~ 매콤달콤한데 약간 매운거 못드신 분들은 힘드실 것 같아요~^^
하지만 같이 드셨던 분들 모두 맛있다고 하셨던 음식이에요~
쌀국수는 일반 국수보다 소화 잘 되시는 것 아시죠??^^
먹다 보니 끝없이 들어가더라구요, 저의 능력을 새삼 다시 발견 하게 됐답니다 ㅋㅋㅋ
새우도 들어가고 콩나물도 들어가고 각종 채소와 함께 어울어져
그냥 국수와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아직도 열기가 솔~솔~ 올라오죠?ㅋㅋ
남은 육수에 칼국수를 얹은 사진이에요~^^
제가 사진을 급하게 찍어서 퀄리티는 떨어지지만.. 맛은 1등급이랍니다~ㅋㅋ
윤기 좌르르르르~~ 흐르는 모습 보이세요?
육수만 따로 떠서 먹어봤는데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속이 시원하면서도 진한맛이라고 하면
이해가 되실련지 ㅠㅠ 너무 맛있는 음식을 표현하기란 .. 어렵군요 ^^*
[샤브향 베트남 쌀국수 맛있게 드시는 방법]
· 생숙주는 국수를 받자마자 국물 안쪽으로 넣어주세요.
· 레몬은 국수 위에 충분히 즙을 내주세요.
· 더 매운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청양 고추도 함께 넣어주세요
· 칠리소스와 해선장을 3:1 비율로 뿌려서 드시면 더욱 얼큰한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고기는 칠리소스와 해선장을 3:1비울로 중지에 담아 찍어 드시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처음 가신 분들이여도 이렇게 옆에 상세히 설명된 안내가 있어
손님 한분한분 모두 맛있게 드시고 갈 수 있도록 한 샤브향의 정성이 느껴졌어요~
샤브샤브한 월남쌈에 칼국수까지~ 정말 든든하게 먹었단 생각이 끝나기도
무섭게 옆에 한 공간을 보니 밥과 김, 푼 달걀이 있더라구요!!^^
적당한 양의 육수를 남겨놓고 밥과 김, 달걀을 넣고 국자로 돌돌 돌리면 저렇게 죽이 완성되요~^^
정말 샤브향... 쉴 틈을 안주죠?
마지막까지 맛있게 드시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사장님의 저 푸짐한 배려.. (감동입니다 ㅠㅠ)
월남쌈을 시키면 이렇게 샤브샤브부터 시작해 월남쌈과 칼국수를 드시고
마지막으로 남은 육수로 만든 죽을 드시면 끝나요~^^*
배불러서 안들어 갈 것 같지만 너무 맛있어서 계속 쑥~쑥~들어가더라구요~!!! >.<
제가 왜 샤브향에 반했는지 아시겠죠?
저 이래뵈도 까도녀되고픈 여자인데... 샤브향에서만큼은 따뜻한 여자가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주말에 친구, 가족분들과 같이 샤브향에 가서
"월남쌈" 드셔보는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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