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학교 광주세광학교 방문기

시각장애인 학교 광주세광학교 정문

광주세광학교 전경과 시각장애학생

광주경찰청 기동대원의 봉사자교육 인사말 세광학교 교장

  11월26일 광주광역시 덕흥동에 있는 시각장애인 학교인 광주세광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광주시청 뒤편 광주천 건너 유덕동과 인접해 있는 덕흥동의 세광학교는 전신인 광주시 구동에서 1954년에 맹아학원으로 출발 현재는 1987 광주시 덕흥동 953-2번지에 소재하고 있었다.

  방문하던 날 광주경찰청 기동대장 김영란경감외 30여명의 기동대원들이 세광학교 학생들에게 봉사를 하기위한 사전교육으로 실제 체험실습과 강의에 열심하고 있었다. 경찰이라면 언어에서부터 부드러움 보다는 약간은 경직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직 초임인 듯한 제복차림의 젊고 예쁜 여경들은 경직은 찾아 볼 수 없고 친근감을 갖게 해주었다.
  

체험 학습 동영상 교육

 

세광학교 본인이 시각장애인인 교무부장이 강의를 하고 있다.

세광학교 교무부장 교육 강사

광주경찰청 기동대원 봉사자 체험과 교육

  봉사하겠다고 무조건 봉사를 할 수는 없다고 했다. 봉사 할 대상에 대한 사전교육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실시하는 교육이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종이접기, 휴대폰으로 문자보내기, 시각장애인 길 안내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있었다.

  학교시설은 어느 학교와 크게 차이가 없는 건물이었다. 그러나 내부교실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교구들의 시설이 있었다. 교내에서 도움 없이 학생들은 걷는데 조심스럽게 거닐고 안내 손잡이를 잡고 따라 혼자서 복도를 오르고 내리고 있으며 각 교실마다. 향학 열기가 대단했다.

세광학교 문예대외 교장 인사말

세광학교 어린이 문예 대회

김영란 광주경찰청 기동대장 인사말

광주세광학교 교장 인사말

  위층에서는 학교 문예대회가 열린다고 해 이 층으로 이동 참관해보기로 했다. 강당에는 전교생이 모인 학교 대행사였다. 교장선생님의 개회인사말씀하시는 도중 묻는 말 의 대답에 카랑 카랑 큰 소리고 대답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너무도 자연스럽고 씩씩하고 당당해보였다. 비록 안내자에 의해 강단에 올라섰지만 점자책을 만지며 글을 촉각으로 읽어 내려가며 시 낭송을 할 때에 학생도 교직원도 큰 박수를 쳐주며 격려해 주었다. 비장애인들은 빛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기나 했을까요. 필자역시 잠깐 안대를 두르고 종이접기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시각장애학생 어린이 문예대회 출연 점자로 글낭속

 

시각장애학생 문예대회 출연어린이

시각장애 학생출연 점자 시 낭속

  감각에 오는 촉각이 아니면 종이 한 장도 접을 수 없는 암흑의 세계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 눈 뜨고 있음에 감사해야 했습니다. 광주세광학교는 초, 중, 고등부를 비롯하여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하고 있었다. 시각장애 학생으로 하여금 인지능력을 향상 시켜주기 위한 각종 교구 들을 갖추고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시각장애인의 교육을 위한 보조적 시설들이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

  오늘 봉사에 참여한 시경 기동대장 김영란 경감에 의하면 이제 사회 첫발을 내딛는 경찰 공무원으로서 봉사란 참신한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 했다고 한다. 앞으로 시경 기동대의 언니, 누나들은 세광학교 시각장애 학생들에게 자칫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에 대한 희망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 한두 번에 봉사로 끝나지 않는 지속적이고 지지적인 봉사의 방향으로 하겠다고 하였다.

  광주시경 기동대원들은 국가와 국민을 섬기는 민중의 지팡이에서 소외된 사회적 약자에인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나눔을 실천으로 따듯한 봉사의 경찰상을 심고 있었다. 세밑을 향하는 연말에 바쁜 업무에 짬을 내서 봉사활동을 한 광주경찰청 기동대원들에게 찬사와 함께 감사드립니다. 이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가 광주경찰청 기동대만이 아닌 전 대한민국 경찰청과 또 다른 많은 직장에서도 나눔의 봉사가 생활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블어사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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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동영상

감사합니다.^^*

■ 광주세광학교 시각장애학교
▶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로 72 (덕흥동 953-2) TEL : 062-374-6172~7 FAX : 062-374-6178
 홈페이지 : http://www.sekwang.sc.kr/

빛창 대학생블로거 기자단 최찬규